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 나토 사무총장 면담..."우크라이나 지원·사이버 위협 긴밀 협력할 것"

기사입력 : 2024년07월11일 23:44

최종수정 : 2024년07월12일 09:08

尹, 3년 연속 나토정상회의 참석
나토 사무총장 "北, 러시아 우크라 전쟁 지원"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나토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옌스 스톨텐베르그(Jens Stoltenberg) 나토 사무총장과 만나 "우크라이나 지원 등에 대해 나토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이버 위협에 대해서 대한민국은 나토와 공고하게 협력할 것이고, 올해도 나토 관계자들을 초청해서 사이버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가 개최된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에서 협약서를 교환한 뒤 악수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4.07.12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컨벤션 센터(WCC) 양자회담장에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렇게 다시 뵙게 돼서 반갑고 NATO 정상회의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벌써 세 번째 참석이시고 이를 통해서 저희가 한국과의 파트너십에 얼마나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지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이렇게 한국과의 협력을 중요시하는 이유는 먼저 현재의 안보가 지역적인 것이 아니라 글로벌 차원이라는 것"이라며 "이는 러시아의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을 통해서 잘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 북한은 러시아에 대해서 상당량의 탄약과 군사 장비를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지원하고 있다"며 "저희가 우려하고 있는 것은 그 대가로서 러시아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은 역내 안보뿐만 아니라 글로벌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며 "이를 통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유럽 지역의 안보가 얼마나 밀접하게 얽혀 있는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나토와 한국의 파트너십에 감사드리면서 제가 일전에 한국을 찾았을 때 만나주신 점에 대해서도 감사드리고, 앞으로 또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더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나토 IP4 중점 협력사업 문서를 마련해서 협력 심화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저희 양국 간에 협력 심화, 그리고 저희 양국 군사적인 상호 운용성 강화를 위해서 감항 인정서가 서명되는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가 개최된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4.07.12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재작년 마드리드와 작년 빌뉴스에 이어서 올해 워싱턴 나토정상회의까지 인태 지역 파트너국으로서 3년 연속 참가하게 됐다"며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님의 탁월한 리더십으로 지난 3년 동안 한국과 IP4 국가들의 나토와의 연대가 더욱 공고하게 구축됐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에 IP4 개별 국가들, 3개 국가가 나토와 개별 맞춤형 협정을 맺었다"며 "올해는 뉴질랜드가 개별 맞춤형 협정(ITPP)를 체결하게 돼 있고, 또 IP4 4개국은 중점 협력 사업을 고안해서 우크라이나 지원과 또 하이브리드 위협과 봉쇄에 대한 대응,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나토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사이버 위협에 대해서 대한민국은 나토와 공고하게 협력할 것이고, 올해도 나토 관계자들을 초청해서 사이버 훈련을 할 예정"이라며 "그리고 상호 군사적인 호환성을 갖추기 위해서 이번에 나토로부터 우리 항공기의 감항 능력을 인증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