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국방부, 北담화에 "핵 사용시 정권 종말…생존 시나리오 없다"

기사입력 : 2024년07월14일 13:57

최종수정 : 2024년07월14일 13:57

"北 노골적 핵사용 위협에 대한 정당한 조치"
"애초 북핵 없었으면 핵작전지침도 불필요"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방부는 14일 북한을 향해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생존하는 시나리오는 없다"고 경고했다. 한미가 합의한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성명'(핵작전지침)에 대응해 북한이 핵능력 강화를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국방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북한이 핵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대응으로 북한 정권은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이 11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가 개최된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4.07.12 photo@newspim.com

북한은 전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국방성 대변인 담화에서 한미 정상의 공동성명에 대해 "도발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위험한 행동"이라며 "경고를 무시할 경우 치르게 될 대가는 누구도 상상하기 힘들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핵억제 태세를 보다 상향시키고 억제력 구성에 중요 요소들을 추가할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알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활동들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국방부는 "한미 공동지침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능력과 노골적인 핵사용 위협에 대응키 위한 한미동맹의 정당한 조치"라며 "만약 북한이 핵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으로 북한 정권은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핵무기를 사용하고도 생존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없다"고 했다.

특히 북한 국방성 대변인이 '핵억제 태세 상향'과 이를 위한 중요 요소들을 추가하겠다는 위협에 대해 국방부는 "핵위협을 일삼는 북한 정권의 자기모순적 억지 궤변에 불과하다"며 "애초 북한의 핵 위협이 없었다면 한미 공동지침도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