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 사고 확률 27.8% 감소
업계 전반 확산 기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배달의민족(배민)의 'AI(인공지능) 추천배차'가 배달 라이더들의 사고 확률을 27.8% 감소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6일 배민에 따르면 세계정보시스템학회 한국지부(KrAIS) 여름 워크샵에서 발표된 경나경 교수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AI 추천배차 시스템을 도입한 라이더의 월별 사고 건수가 경쟁배차 방식을 사용하는 라이더에 비해 27.8%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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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민커넥트 라이더. [사진=우아한청년들 제공] |
AI 추천배차가 라이더의 사고확률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는 이유는 배달업계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경쟁배차 방식에 비해 주의가 분산될 수 있는 요소를 크게 줄여, 라이더가 운행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배달의민족은 2020년 AI 추천배차 시스템을 도입해 라이더의 안전 및 소득 향상 효과를 입증해왔다. 연구팀은 AI 추천배차 시스템이 배달업계 전반으로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