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하나금융나눔재단, 제16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 개최

기사입력 : 2024년07월18일 09:57

최종수정 : 2024년07월18일 09:57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17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4층 대강당에서 '제16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공식 후원하는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다문화 사회 속에서 모범적인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단체를 발굴하고 격려함으로써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 제고와 복지 증진을 위하고자 제정됐으며, 지난 2009년 국내 최초로 개최한 이후 올해 16년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 직무대행 차관,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부호(Vu Ho) 주한 베트남대사,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Maria Theresa B. Dizon-De Vega) 주한 필리핀대사, 반차 은용쫑짜른(Bancha Yuenyongchongcharoen) 태국 공사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제16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의 수상자는 지난 4월부터 진행된 공모를 통해 선발된 후보들에 대해 3개월간의 전문가 심사 및 현지 실사과정을 거쳐 선정됐으며, 총 13명의 개인과 2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은 ▲행복가정상 ▲희망가정상 ▲행복도움상(개인 및 단체) 총 3개 부문으로 이뤄졌으며, 대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은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로 활동 중인 몽골 출신 결혼이주민 백자연 씨가 수상했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 직무대행 차관(사진 왼쪽에서 첫번째)과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대상수상자 백자연씨(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부부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결혼 18년차인 백자연씨는 부부간의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두 자녀를 잘 양육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늘 배우고자 노력하는 엄마의 모습이 주변 이웃과 다른 결혼이주민들에게 귀감이 된 점이 인정되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다년간의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 경험을 토대로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해 결혼이민자에게는 전문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서는 다문화 관련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왕성하게 활동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낯선 환경에서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꿋꿋한 의지와 생활력으로 극복하고, 새로운 문화와 언어를 배우며 한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한 수상자들의 이야기는 시상식 참여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 직무대행 차관은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아동ㆍ청소년이 우리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ㆍ진로 지원을 강화하고, 한국에 오래도록 정착한 결혼이민자분들이 정착을 넘어 경제활동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취업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자신의 꿈을 향해 정진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결혼이주민 삶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며 다 같이 하나가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2005년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자선 공익재단법인으로, 그룹의 ESG 경영에 맞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이웃 사랑과 나눔 경영 실천을 위해 힘쓰고 있다.

 

y2k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