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정남진 '장흥 물축제' 개막...역대급 인파 몰려

기사입력 : 2024년07월27일 23:00

최종수정 : 2024년07월27일 23:00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에만 1만 5000명 이상 참여
외국인 관광객, 송크란 축제 공연단 참여로 글로벌한 축제 선보여

[장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2024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27일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와 함께 9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이날부터 8월 4일까지 장흥군 탐진강변과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펼쳐진다.

'ALL 水 좋다-신나는 장흥 물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보다 젊어진 축제, 글로벌한 축제로 준비됐다.

[장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2024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개막한 27일 전남 장흥군 탐진강 일대에서 글로벌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사진=정남진 장흥 물축제 추진위원회]2024.07.27 ej7648@newspim.com

건강과 힐링, 휴식과 즐거움의 의미를 담고 있는 '장흥 물'의 정체성 확립에 축제 방향성을 맞췄다.

27일 축제의 서막은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가 열었다.

장흥군민회관에서 출발한 퍼레이드 행렬은 장흥읍 중앙로 시가지를 지나며 물싸움의 열기를 더했다.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한 이날 퍼레이드에는 1만 5000명 이상 참가해 역대급 규모를 자랑했다.

이날은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면서 글로벌화에 도전하는 물축제에 힘을 실었다.

올해 살수대첩 퍼레이드는 '지구 온난화 타파! 치유의 물, 건강의 물, 장수의 물 장흥'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지구 환경을 파괴하는 불의 여신에 맞서는 물축제 캐릭터 온비와 온비 레인저스의 모험을 퍼포먼스로 구성했다.

[장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제17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개막한 27일 전남 장흥군 탐진강 일대에서 글로벌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사진=정남진 장흥 물축제 추진위원회]2024.07.27 ej7648@newspim.com

퍼레이드 행렬이 지나는 중간에는 미세먼지를 의미하는 컬러파우더와 오염된 물을 장흥의 물로 정화하는 물싸움이 펼쳐졌다.

퍼레이드 행렬의 뜨거운 열기는 탐진강 물축제장에 도착해 지상 최대의 물싸움으로 이어졌다.

개막식 공연은 장흥 소리꾼과 물을 표현하는 무용수의 한국 전통공연에 이어 태국 송크란축제 공연단의 무대가 펼쳐졌다.

장흥 탐진강의 물과 태국 송크란의 물을 합수하는 퍼포먼스와 합수된 물이 빛으로 솟구치는 영상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물축제의 미래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 물축제에 오면 즐거운 추억, 신나는 체험과 함께 알뜰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며 "8월 4일까지 열리는 장흥 물축제에서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