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전남도 강진·순천·화순 '기후대응댐 사업 후보지' 선정

기사입력 : 2024년07월30일 17:07

최종수정 : 2024년07월30일 17:07

주암댐 저수구역 3100만㎥ 규모 보조댐 신규 건설
순천 옥천댐·강진 병영천댐 기존 저수지 리모델링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환경부가 전남 3곳을 포함한 기후대응댐 사업 후보지 14곳을 발표했다.

전남도는 30일 환경부의 신규댐(리모델링) 건설사업에 주암 보조댐(화순군 동복천댐) 신규 1개소와 순천시 옥천댐·강진군 병영천댐 기존 저수지 증설 2개소, 총 3개소가 사업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자체 건의와 권역별 자체검토 대상지 및 과거 댐 건설 장기계획에 포함된 후보지 등을 대상으로 물 부족문제 해소·홍수 등 재해예방을 위한 신규댐 건설 사업 대상지를 면밀히 검토해왔다.

전남도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 281일간의 극한 가뭄으로 주암댐 저수율이 20%까지 떨어지며 광주·전남 지역의 생활용수와 광양·여수 국가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 등에 심각한 위기를 겪었다.

기후대응댐 대상지. [사진=전남도] 2024.07.30 ej7648@newspim.com

이에 전남도는 수자원 확보를 위해 5개 시군이 신청한 7개소가 신규 댐 건설계획에 반영되도록 환경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그 결과 주암댐 저수 구역에 보조댐이 신규로 건설되고, 순천시 옥천댐과 강진군 병영천댐의 기존 저수지를 리모델링한다.

이번 신규댐 건설로 기존 저수량 9만 3400만㎥에서 3452만㎥의 물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주암댐은 11개 시군에 생·공용수를 공급하는 주요 수원이지만, 최근 증가하는 물 수요로 공급이 포화된 상태다. 계속되는 이상기후로 홍수·가뭄 취약성이 증가해 댐 용수의 추가확보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번 사업으로 용수를 추가 확보해 물 부족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순천시 옥천댐은 기존 저수용량 28만㎥인 와룡저수지를 230만㎥으로 증가해 극한 가뭄 시 순천시 용수의 안정적 공급과 옥천․동천 유량 확보 및 유역 홍수피해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군 병영천댐은 기존 총 저수용량 40만㎥인 홈골저수지를 190만㎥로 증가해 하천유지 용수 및 비상용수 확보와 병영천 홍수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이번에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곳에 대해 신규댐(리모델링) 건설 기본구상·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주민공청회를 거쳐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을 올해 하반기에 완료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신규댐 건설과 관련 지역 주민, 도내 환경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그동안 댐 건설 추진사항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를 통해 이해와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에 발표된 신규댐 건설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홍수·가뭄대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가뭄과 도서지역, 신규 산업단지 개발 등을 위한 수자원 확보를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