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50대에 벌써 치매가? 경도인지장애부터 의심하라

기사입력 : 2024년07월31일 09:43

최종수정 : 2024년07월31일 09:48

EBS 1TV '명의' 특집, 8월 2일 밤 9시 55분 방송
65세 이상 노령인구 4명중 1명이 경도인지장애
50대에 할 수 있는 치매 예방은 혈관관리부터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치매는 암과 더불어 한국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병이다. 특히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치매에 대한 두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24년 우리나라 치매 인구는 100만 명을 넘어섰고, 치매의 전 단계라고 할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환자 수도 200만 명을 넘어섰다.

65세 이상의 노령인구 4명 중 1명이 경도인지장애일 수 있다. 그렇다면 오랫동안 건강한 인지 기능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지 노쇠를 늦추거나 막을 수는 없을까?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65세 이상의 치매환자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50대 때부터 꾸준하게 관리해야 한다. [사진 = EBS 제공] 2024.07.31 oks34@newspim.com

EBS '명의'가 마련한 특집 6부작 '100세 건강 50부터 준비하라- 인지 노쇠를 늦춰라'편이 방송된다. 8월 2일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오랜 기간 건강한 인지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본다. 신경과 명의인 정지향 교수가 건강한 인지 기능을 유지하고 치매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1년 전 망막박리 수술 이후 아무 활동을 하지 못해서 눈에 띄게 인지 기능이 저하됐다는 70대 여성 환자가 있다. 날짜를 헷갈리고,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안 되는 것들을 넣어서 화재가 날 뻔한 적도 있다. 소금과 설탕을 헷갈려서 요리하는 것도 힘들어졌다. '나는 이상이 없다'고 우기는 엄마를 모시고 진료를 받았는데, 결과는 알츠하이머성 경도인지장애였다. '경도인지장애'는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경도인지장애를 방치하면 빠르게는 2~3년 사이에 치매로 진행될 수 있다.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은 오랜 기간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모를 수 있다. 그렇다면 치매와 경도인지장애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를 간과하면 안된다고 말하는 신경과  전문의 정지향 교수. [사진 EBS 제공]  2024.07.31 oks34@newspim.com

치매의 원인은 70여 가지에 이른다. 가장 많은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알츠하이머병이다.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 중 하나가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다. 그는 이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뇌세포 안에 얼마나 쌓여있는지 검사하기 위해 아밀로이드 PET-CT 검사가 필요하다. 이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면 치매의 원인을 알아봐야 한다.

65세 이전 발병하는 치매를 '초로기 치매', 혹은 '조발성 치매'라고 한다. 초로기 치매는 노년기에 발생하는 치매에 비해 병의 진행이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초로기 치매의 경우 다른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는데. 젊어서 더 두려운 '초로기 치매', 노인성 치매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EBS 1TV '명의' 특집. [사진 = EBS 제공] 2024.07.31 oks34@newspim.com

경도인지장애는 치매의 전 단계이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기다.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따라 치매로의 진행이 빨라질 수도, 늦춰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경도인지장애 기간을 최대한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노화의 과정에서 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그 속도를 최대한 느리게 하면 더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 정지향 교수는 인지 노쇠를 예방할 수 있는 적기가 바로 '50대'라고 말한다. 50대에 할 수 있는 가장 큰 준비는 '혈관 관리'와 '천자만보'라는데 그 방법론에 대해서 알아본다.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