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에이스 임시현, 파리에서도 3관왕 달성…막내 남수현 은메달

기사입력 : 2024년08월03일 22:35

최종수정 : 2024년08월04일 01:20

아시안게임 이어 올림픽도 3관왕…20년 만에 여자 개인전 금·은 수확
한국, 4일 남자 개인전도 우승하면 사상 최초 양궁 모든 메달 싹쓸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여자 양궁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이 20년 만에 한국 선수끼리 맞붙은 개인전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올림픽 양궁 전관왕인 3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이기도 한 임시현은 3일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개인 결승전에서 대표팀 막내 남수현(순천시청)을 7-3(29-29 29-26 30-27 29-30 28-26)으로 따돌렸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3일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입상한 세 명의 선수가 시상대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왼쪽부터 은메달 남수현, 금메달 임시현, 동메달 프랑스의 리자 바벨렝. 2024.08.03 zangpabo@newspim.com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임시현이 3일 양궁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3관왕을 확정한 뒤 두 팔을 치켜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4.08.03 zangpabo@newspim.com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3일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한 임시현(오른쪽)과 남수현이 경기 후 서로 끌어안고 축하와 위로를 나누고 있다. 2024.08.03 zangpabo@newspim.com

앞서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우승한 임시현은 올림픽 첫 출전 만에 3개의 금메달을 모두 가져가며 세계 최강의 여궁사임을 입증했다. 올림픽 양궁 3관왕은 혼성전이 도입된 2021년 도쿄 대회의 안산(광주은행)이 지금까지는 유일했다.

2005년생 남수현 역시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여자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양궁이 올림픽 개인전에서 금, 은메달을 모두 가져간 건 1988년 서울, 1992년 바르셀로나,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 대회에 이어 이번이 5번째다.

준결승전에서 임시현에게 져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린 전훈영은 개최국 프랑스의 리자 바벨랭에게 4-6(27-28 29-27 26-28 29-26 27-28)으로 져 여자 단체전 금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3일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가진 임시현과 남수현이 태극기를 들고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2024.08.03 zangpabo@newspim.com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양궁 여자대표팀 양창훈 감독이 3일 남수현(왼쪽)이 준결승에서 승리하자 관중들에게 큰 절을 올리고 있다. 양 감독은 1988 서울 올림픽 4관왕 출신의 스타이다. 당시는 거리별로 전체 12개의 메달이 걸려 있었다. 2024.08.03 zangpabo@newspim.com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프랑스의 리자 바벨랭(오른쪽)이 3일 양궁 여자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전훈영을 꺾고 승리한 뒤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4.08.03 zangpabo@newspim.com

한국 양궁은 2012년 런던 대회부터 4회 연속으로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하며 최강의 자리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제 4일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하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양궁에 걸린 금메달 5개를 싹쓸이하게 된다.

임시현과 남수현은 1세트 1점씩을 나눠 가져 팽팽하게 승부가 펼쳐지는 듯했다. 그러나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과는 달리 남수현이 다음 세트부터 실수를 연발하며 승부는 급격하게 기울었다. 승기를 잡은 임시현은 3세트와 5세트에 4점을 추가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무명에 가까웠던 임시현은 지난해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1군으로 처음 선발되더니 최고의 기량을 뽐내기 시작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 단체, 혼성단체전을 휩쓸며 37년 만의 양궁 3관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임시현은 올림픽 무대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임시현이 6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최강을 입증임을 하는 데는 불과 9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