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
김 지사는 "'내 편 사면', '선택적 사면'은 이미 충분히 했다"며 "이번 8.15 특별사면은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윤 대통령이 강조한 공정과 상식, 국민 통합의 원칙에 부합해야 한다"며 "또다시 선택적 사면이 된다면 통합의 길은 더 멀어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지사는 또 "얄팍한 정치셈법으로 미룰 때가 아니다"라고 어필하며 "정치가 양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포용의 정치, 통합의 정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경수 전 지사 복권이 그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지난 2022년 12월 28일 사면 받고 출소했다. 다만 복권되지 않아 2027년 12월까지 공직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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