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한국해비타트,'2024 한국번개건축' 성황리 마쳐

기사입력 : 2024년08월07일 13:48

최종수정 : 2024년08월07일 13:48

사흘간 300명 모인, 2024 한꾹번개건축
초단기 건축 프로젝트 '한국번개건축(KBB)', 2019년 이후 5년 만에 재개
신혼부부 16세대 위해 8월 1일부터 3일간 천안에서 희망의 집짓기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2024 한국번개건축(KBB)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한국해비타트 '2024 한국번개건축' 성료[사진=한국해비타트 제공]

한국번개건축(Korea Blitz Build, KBB)은 짧은 기간에 한 장소에서 집중적으로 공사하는 초단기 건축 프로젝트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2001년 한국을 방문하여 전 세계 1만 명의 봉사자와 건축봉사를 하며 알려졌다.

2019년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5년 만에 재개된 '2024 한국번개건축'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충남 천안 석교리에서 진행되었으며, 매일 약 100명의 자원봉사자가 건축봉사에 참여하였다.

올해 15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해비타트에서 진행하는 '2024 희망의 집짓기' 사업현장에서 개최되었으며, 복층구조로 이루어진 2층 단독 주택 총 16개 동 건축을 목표로 한다. 무주택 신혼부부 16가정에 지원하며 오는 12월 입주 예정이다.

300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땀의 분담(Sweat Equity)'을 실천하고 있는 입주가정도 이번 한국번개건축 행사에 참여했다.

'2024 한국번개건축'에 참여한 봉사자들[사진=한국해비타트 제공]

한 신혼부부는 "결혼에 대한 확신은 있지만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던 상황이었는데, 청년 주거 문제에 관심을 가져준 한국해비타트에 감사드린다"며, "처음 보는 분들이 우리 집을 지어주기 위해 시간을 내서 여기까지 찾아와줬다는 사실에 울컥하기도 한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국해비타트 이광회 사무총장은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귀한 시간을 내어 참여해 주신 봉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함께 땀 흘리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무더운 날씨지만, 우리의 땀방울을 통해 희망을 세우는 보람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4 희망의 집짓기' 사업에는 코리안리 재보험, 천안시, 대한항공, ㈜세움, 아세아·한라시멘트, 스탠리블랙앤데커, 크나우프 석고보드㈜, KLA, 카길(Cargill), 듀폰, K2 Safety, ㈜아이마켓코리아,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스왈록아시아㈜, 멘톨로지, 이비가짬뽕, 코맥스가 후원기업으로 참여했다.

whit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