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오늘 A주] 혼조 마감...7월 수출입 지표에 경기 둔화 우려 재부각

기사입력 : 2024년08월07일 17:02

최종수정 : 2024년08월07일 17:02

상하이종합지수 2869.83(+2.55, +0.09%)
선전성분지수 8449.58(-14.28, -0.17%)
촹예반지수 1620.33(-7.03, -0.43%)
커촹반50지수 707.59(-6.27, -0.88%)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7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거래 때때로 반등하기도 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하락세가 굳어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09% 오른 2869.83 포인트,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각각 0.17%, 0.43% 내린 8449.58포인트, 1620.3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7월 수출입 지표가 또 한 번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상기시켰다. 수출 증가율이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내수 부진 속 세계 수요까지 둔화하면서 중국 경제의 어려움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7월 수출액(달러 기준)은 3005억 달러(약 413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이는 로이터 통신의 시장 전망치(9.7%)와 전월 수출 증가율(8.6%) 모두를 하회한 것으로, 5월(7.6%)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같은 달 수입은 2159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것으로, 로이터 시장 전망치(3.5%)와 전달 증가율(-2.3%)을 웃돌았다.

수출이 둔화하고 수입이 늘어나면서 중국의 7월 무역 흑자는 846억 5000만 달러로 전월(990억달 러)보다 축소됐다.

중국 수출이 줄었다는 것은 세계 수요가 얼어붙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수입이 늘어난 것 역시 미국의 반도체 수출 추가 제한에 앞서 중국 기업들이 미리 반도체 수입에 나서며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으로, 3분기에는 수출입 모두 둔화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상반기 중국 경제를 견인한 수출입 동력이 약해지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통신설비 섹터의 강세가 중국 증시 낙폭을 제한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전날 업계 기업 지원 등을 담은 문건을 발표한 것이 상승 재료가 됐다.

상업 우주항공 및 위성항법시스템 테마주도 상승했다. '중국판 스타링크'인 G60 스타링크 1기 통신위성 18개가 전날 오후 발사돼 예정 궤도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38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68위안 오른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1% 하락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중국 증시 상하이종합지수 7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