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교육 중 선배 직원과 함께 봉사하는 '나눔버스' 프로그램 진행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는 올해부터 입사교육 중 선배 직원과 함께 봉사하는 '나눔버스'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다양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항제철소 인턴사원들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할 소보로빵을 만들고 있다. [사진=포스코]2024.08.09 dedanhi@newspim.com |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연수교육 중인 포항제철소 생산기술직 인턴사원 58명은 지난 8일 '나눔버스'에 탑승해 포항시내 취약계층 어르신과 아동들에게 나눔을 실천했다.
'나눔버스'는 신입·인턴사원들이 사전정보 없이 임의로 선택한 버스에 탑승해 목적지에서 공개되는 봉사활동에 반나절간 참여하는 체험형 봉사교육이다. 이는 포스코 지속가능경영실에서 올해 신규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신비주의 컨셉을 통해 누구나 선입견 없이 재미있게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날 인턴사원들은 △사랑나눔캘리그라피봉사단의 캘리그라피 부채와 나눔박스 전달 △조경가꾸기봉사단의 지역아동센터 다육식물 전달 △베이킹프렌즈봉사단의 빵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포스코 지속가능경영실 나영훈 그룹장은 "나눔버스는 인턴사원들이 지역사회와의 상생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봉사와 나눔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3년 임직원들의 인당 평균 봉사시간은 21.8시간, 봉사활동 참여율은 73.6%에 달한다. 포스코는 전국 113개 재능봉사단 활동 외에도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Change My Town' 등을 통해 작년에만 40만 시간 이상을 지역사회에 기여했다.
올해부터는 격주 4일제를 도입해 매월 휴무 금요일을 활용한 '볼런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봉사와 여행을 결합한 활동으로 임직원들의 흥미와 수혜자의 욕구를 모두 고려한 것이다.
포스코와 함께 나눔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김기원 포항시자원봉사센터장은 "포스코 인턴사원들이 뜻깊고 즐거운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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