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일복합문화센터 건립...생존 수영센터·도서관·돌봄교실·주차장 조성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대덕구는 교육부 '2024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가칭)새일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대덕구는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7월 대전시교육청·대전동부교육지원청·새일초등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부에 학교복합시설 공모를 신청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사진 왼쪽 네 번째), 한재혁 새일초등학교 교감(사진 왼쪽 세 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덕구] 2024.08.09 nn0416@newspim.com |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학교복합시설 전체 사업비 250억원 가운데 총 17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구는 중앙재정투자심사, 도서관설립 타당성 평가, 중기지방재정계획수립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대전시교육청과 복합시설의 시행·관리·이용 및 소유권에 대한 세부적인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가칭)새일복합문화센터는 새일초등학교 부지에 연면적 4300㎡, 지하 2층~지상 1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지하 1층 생존 수영센터, 주차장, 도서관 ▲지상 1층 도서관, 북카페, 돌봄교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가칭)새일복합문화센터에 들어설 도서관은 지하 1층과 지상 1층을 연계해 특화설계 제한 공모를 통해 외부에는 주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하고, 내부에는 다양한 용도에 맞춰 쓸 수 있는 가변형 공간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의 자녀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돌봄교실은 그린 스마트 교실과 친환경 건축기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학교복합시설 공사는 2025년 건축기획 설계 및 실시 설계를 시작으로 2026년 착공, 2028년 완공이 목표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학교복합시설 사업 선정으로 우리 대덕구의 학생들과 주민들을 위한 교육·문화·체육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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