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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상승 마감…침체 우려 진정에 주초 낙폭 대부분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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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실업수당 청구 지표에 침체 우려 잦아들어
다음 주 7월 CPI에 촉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번 주 변덕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시장에서는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며 주초 낙폭을 대체로 만회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1.05포인트(0.13%) 오른 3만9497.54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24.85포인트(0.47%) 상승한 5344.16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5.28포인트(0.51%) 전진한 1만6745.30에 마쳤다.

올해 들어 가장 변동성이 컸던 한 주를 마무리한 뉴욕증시는 이날도 변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주초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 지수가 장중 6% 급락하는 등 큰 폭의 약세를 보였지만 낙폭을 대체로 만회하며 한 주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6% 내렸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0.04%, 0.18% 밀렸다.

투자자들은 지난주 공개된 7월 고용 지표가 약세를 보이고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이어지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고용 지표의 충격이 가장 심하게 부각됐던 지난 5일에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긴급회의를 열어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전날 공개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여전히 견조한 고용시장을 확인하면서 이 같은 주장에서는 힘이 빠졌다. 공개 발언에 나선 연준 관계자들도 미국 경제가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는 데 대체로 동의했다.

블룸버그통신이 경제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명 중 4명은 연준이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1bp=0.01%포인트)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9월 금리를 50bp 내릴 가능성을 49.5%, 25bp 내릴 확률을 50.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변동성이 지속할 수 있다고 본다. 웨드부시 증권의 마이클 제임스 매니징 디렉터는 "다음 연준 회의까지 불확실성과 초조함이 상당히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4일 공개되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다시 한번 9월 금리 인하 기대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7월 인플레이션이 최근 추세대로 내림세를 이어갔다면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신도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제이 해트필드 최고경영자(CEO)는 "대부분의 매도세는 장기 투자자가 아닌 헤지펀드 테마에서 왔다"며 "반등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격한 매도세와 반등은 얇은 시장과 헤지펀드가 격렬해지면서 비이성적인 하락이 발생하는 정상적인 8월과 9월 행태"라며 "최근 시장의 활동은 장기 전망과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종목별로는 여행예약 플랫폼 익스피디아는 기대 이상의 실적에 10.21% 급등했다. 비디오 게임 회사 테이크 투 인터렉티브 소프트웨어는 순 예약이 2026, 2027회계연도에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4.35% 올랐다.

국채 금리는 만기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장보다 5.5bp 내린 3.943%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1bp 상승한 4.054%를 가리켰다.

미 달러화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07% 내린 103.14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1% 밀린 1.0918달러, 달러/엔 환율은 0.39% 하락한 146.66엔을 각각 가리켰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65센트(0.9%) 오른 76.84달러에 마감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0월물은 50센트(0.6%) 상승한 79.66달러에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WTI는 4.5%, 브렌트유는 3.7% 각각 강세를 보였다.

금값은 완만히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전장보다 온스당 0.4% 오른 2473.40달러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12.53% 내린 20.01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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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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