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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흑자전환, 기업혁신파크 개발…'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 관심

기사입력 : 2024년08월14일 10:20

최종수정 : 2024년08월14일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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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조선업이 흑자 전환을 이루고 기업혁신파크 개발이 속도를 내는 등 경남 거제에 올해 들어 대형 호재가 그야말로 '겹경사'다. 이에 경제 활성화가 예상되면서 거제 부동산 시장에도 온기가 감지되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 조선업을 대표하는 조선3사(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는 오랜만에 분기 기준 동반 흑자를 기록했다. 1분기 삼성중공업이 LNG 운반선 15척, 한화오션 LNG 운반선 4척, HD현대중공업 LNGC 2척을 수주한 것으로, 3개사 모두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업계에서는 조선3사가 분기 동반 흑자에 이어 연간 동반 흑자까지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선박의 가격을 지수화한 지표인 클락슨 신조선 지수도 지난 6월 187.2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2008년 9월 191.6)에 근접하는 등 영업이익률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역대 최고 신조선가를 올해 경신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에 K-조선의 메카로 손꼽히는 거제에 대한 기대감도 자연스레 상승하고 있다.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수주가 증가하고, 노후 선박 교체 수요까지 더해진 만큼 역대급 호황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거제 시장 전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바로 기업이 직접 입지를 선정해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거제 기업혁신파크는 장목면 구영리·송진포리 일원 약 172㎡에 첨단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바이오·의료, IT·ICT(정보통신기술), 문화예술 3대 산업 중심의 문화산업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성에는 수산아이앤티·에이텍·다산네트웍스·안택건설 등의 기업이 참여를 희망했으며, 2030년까지 예상 사업비 1조 4,000억원을 투입한다. 사업 완료 시에는 생산유발 2조 5,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1조원, 고용유발 1만 6,000여명, 연 관광객 유치 450만명, 정주 인구 유입 등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

이처럼 지역의 근간 산업인 조선업은 물론이며 문화산업까지 활성화가 기대되면서 거제 시장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찌감치 거제의 대장주로 꼽혀온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의 경우 직접적인 수혜 단지로서 조명받고 있다.

최근 준공 후 입주를 진행 중인 이 단지는 올 초 전용 99㎡ 타입 입주권이 7억원대에 실거래 되며 역대 처음으로 거제에 아파트 7억 시대를 열었다. 전국적 부동산 불황에도 불구하고 조선업계 호황에 따른 기대감이 거제 대장주 아파트의 고가 거래를 이끌었다는 평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이어진 조선업 불황의 여파로 거제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잠잠한 분위기지만, 최근 굵직한 호재가 전해지면서 조금씩 반등 분위기가 포착되고 있다"며 "특히 새 대장주의 경우 이미 고가 거래가 이뤄진 만큼 향후 본격적인 상승기가 도래할 시 더욱 가파른 가치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는 거제의 최중심 복합도시로 개발 중인 빅아일랜드에 위치한 단지로서 앞서 바로 인근에 공급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와 함께 거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주목받아 온 바 있다. 준공을 마친 현재 두 단지를 합쳐 2천세대 이상의 거대한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을 형성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입주민을 비롯한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거제 지역에 새로운 주거 트렌드를 제시했다는 평과 함께 우수한 상품성에 대한 호평도 자자하다.

먼저 DL이앤씨만의 C2 하우스 구조가 적용돼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세대구조 변경이 가능할 뿐 아니라 대형 현관 팬트리, 원스톱 세탁존, 89cm 높이의 싱크대 등 공간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전용 84㎡A타입은 오픈발코니가 적용돼 바다와 인접한 외부 경관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가 하면, 최고층 펜트하우스 세대는 서비스 면적만 해도 집 한 채와 비견되는 등 타입별로 색다르면서도 만족도 높은 설계가 적용됐다.

특히나 눈에 띄는 것은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이다. 단지 최상층에 조성된 공간으로,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루프탑 테라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탁 트인 거제의 바다를 만끽하며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단지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이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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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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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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