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인제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관리를 가장 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는 2023학년도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lobal Korea Scholarship, GKS) 관리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인제대학교 캠퍼스 외국인 학생들 [사진=인제대학교] 2024.08.14 |
GKS 프로그램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해 세계 각국의 우수 인재를 초청하고, 국제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의 71개 대학원과 62개 학부 대학 중 각각 7개와 5개 대학만이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인제대는 경남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대학원과 학부 모두에서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인제대의 GKS 학생 수는 최근 몇 년간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10명에서 2022년 27명, 2023년 63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2024년에는 116명에 이르는 학생을 유치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GKS 대학원생 50명을 선발했는데, 이는 서울 지역을 제외한 사립대학 중 가장 많은 장학생을 유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인제대가 글로벌 인재 양성에 있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다.
인제대는 GKS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의 수학대학으로서 외국인 유학생의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 다양한 학습 및 생활 지원 제도, 풍부한 문화체험 기회, 응급 의료비 예산 지원 등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유학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노력은 GKS 학생 수의 급격한 증가로 이어졌으며, 인제대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허경혜 국제교류처장은 "2011년부터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을 선발하여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며 "올해는 역대 최대 인원을 선발하여 유학생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며, 전 세계에서 온 학생들이 우리 지역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글로컬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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