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 대형 글판, 각박한 일상 속 위로·희망 전해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가을을 앞두고 '가을의 여유와 풍요로움을 전하는 글귀'를 주제로 한 '서울꿈새김판 문안 공모'를 이달 19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과 우편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꿈새김판'은 각박한 일상 속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공감하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2024년 가을편 서울꿈새김판 공모 포스터 [자료=서울시] |
서울꿈새김판 공모는 거주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글 30글자 이내의 창작 문안을 1인당 3개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각각의 작품은 개별 접수해야 한다.
출품작은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최종 3개의 작품이 선정되며 각 수상자에게는 40만원이 지급된다. 시는 수상작을 디자인해 가을편 꿈새김판 등에 게시하고 다양한 서울시 홍보 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김홍찬 홍보담당관은 "시민들이 꿈새김판을 통해 다가오는 가을의 매력적인 정취를 느끼고, 일상 속에서 작은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