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0일 오전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 행안위가 증인으로 채택한 이종호 전 블랙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7명이 불출석했다.
앞서 행안위는 청문회 출석 증인으로 28명을 신청했다. 신청한 증인에는 윤희근 전 경찰청장, 조지호 경찰청장,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이 포함됐다. 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병노 전남경찰청 생활안전부장(경무관), 마약 수사 결과 브리핑 연기를 지시한 김찬수 전 영등포경찰서장(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이종호 전 블랙인베스트먼트 대표 등도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백해룡 서울영등포경찰서 형사2과장이 10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경찰서에서 말레이시아 밀반입 필로폰(27.8kg 압수) 대량 국내 유통시킨 국제연합 범죄조직 검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0.10 mironj19@newspim.com |
증인들 중에서 7명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개별 사건에 대해 구체적인 지휘나 감독을 하지 않았고, 퇴직인 상태' 등을 불출석 이유로 들었다. 이종호 전 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와 건강상의 이유를 들었다.
증인으로 채택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고광효 관세청장은 을지훈련 관계로 오후 회의에 출석할 예정이다.
청문회에는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 김찬수 전 영등포경찰서장, 조병노 전남경찰청 생활안전부장,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한 백해룡 경정(당시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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