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민 10명중 1명은 연금수령액 0원…남성 수급액 '여성의 두배'

기사입력 : 2024년08월22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8월22일 12:00

연금 수급자 818만2000명…평균 수급액 65만원
연금 가입자 2382만6000명…미가입자 588만명
연금 수급가구 619만가구…수급 중위금액 56만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는 2025년 노인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65세 이상 10명 중 1명은 연금혜택을 하나도 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월평균 연금 수급액을 살펴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연금 수급자 818만2000명…중위금액은 41만9000원

22일 통계청의 '2022년 연금통계 결과'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초연금, 국민연금, 직역연금 등 연금을 1개 이상 수급한 65세 이상 인구는 818만2000명으로 수급률이 90.4%로 집계됐다.

연금을 2개 이상 수급한 중복 수급률은 36.0%였다.

연금 수급자수 및 연금 수급률 [자료=통계청] 2024.08.22 plum@newspim.com

연금수급자는 지난 2016년 589만7000명(87.0%)에서 2017년 623만6000명(87.6%)→2018년 653만6000명(88.4%)→2019년 688만5000명(88.9%)→2020년 733만5000명(89.4%)→2021년 776만8000명(90.1%) 등 수급자와 수급률이 매년 증가했다.

연금 수급자가 받은 월평균 수급금액은 65만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연금 수급자가 받은 수급금액 중위수는 41만9000원이었다.

연금 수급자의 수급금액 구성비는 25~50만원대가 40.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50~100만원(27.5%), 25만원 미만(19.9%) 순이다.

연금을 받지 않는 연금 미수급자는 86만4000명으로 나타났다.

2022년 연금 수급자 중 남성 수급자는 376만8000명, 여성 수급자는 441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수급률은 각각 95.1%, 86.8%였다.

성별에 따라 지급받는 연금수급금액 격차가 컸다. 남성의 월평균 수급금액은 84만2000원, 여성의 월평균 수급금액은 48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남성이 여성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

80세 이상 연령대의 연금 수급자는 202만6000명으로 수급률은 92.0%로 집계됐다. 65~69세 연령대의 연금 수급자는 월평균 수급금액이 74만9000원으로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월등히 높았다.

◆ 1개 이상 연금 가입자 2382만명…월평균 보험료 31만원

지난 2022년 국민연금, 직역연금, 퇴직·개인연금 중 1개 이상을 가입한 18~59세 인구는 2382만6000명으로 가입률은 80.2%로 집계됐다. 연금을 2개 이상 가입한 중복 가입률은 32.3%였다.

연금을 하나도 가입하지 않은 연금 미가입자는 588만명이었다.

연금 가입자수 및 연금 가입률 [자료=통계청] 2024.08.22 plum@newspim.com

연금 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31만8000원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월평균 보험료 구성비는 10~25만원대가 35.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25~50만원(31.5%), 10만원 미만(20.1%) 순이다.

다만 연금 가입자가 증가했음에도 연금 보험료는 전년 대비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은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11개 연금 중 개인연금과 개인연금에서도 세제 적격, 비적격 등으로 분류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번에는 국세청 자료 대신 한국신용정보원 자료를 활용했다"며 "행정자료원이 변경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연금 가입자 중 남성 가입자는 1227만6000명, 여성 가입자는 1105만명으로 가입률은 각각 83.8%, 76.4%로 집계됐다. 월평균 보험료는 각각 34만5000원, 28만7000원이었다.

연령별로 30~39세 연령대 가입자는 556만7000명으로 연금 가입률이 87.1%로 가장 높았다. 40~49세 연령대의 연금가입자는 월평균 보험료가 36만1000원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많았다.

◆ 연금 수급가구 619만 가구…월평균 수급금액 83만원

2022년 기준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가 1명 이상 있는 연금 수급가구는 619만 가구로 수급률은 95.6%로 집계됐다. 반면 65세 이상 인구가 속한 가구 중에서 연금 수급자가 없는 가구는 28만8000가구로 확인됐다.

연금 종류를 2개 이상 수급한 중복 수급률은 46.5%로 나타났다.

연금 수급가구수 및 연금 수급률 자료=통계청] 2024.08.22 plum@newspim.com

연금 수급가구가 받은 월평균 수급금액은 83만8000원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연금 수급가구가 받은 수급금액 중위수는 56만원이다.

연금 수급가구의 수급금액 구성비는 25~50만원대가 39.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50~100만원(35.2%), 100~200만원(13.4%) 순이다.

수급가구의 월평균 수급금액은 2인가구(99만원), 1세대 부부가구(115만6000원), 주택소유가구(96만8000원), 세종지역(98만6000원) 등으로 많았다.

연금 가입자가 1명 이상 있는 연금 가입가구는 1527만1000가구로 연금 가입률은 91.9%로 집계됐다. 연금 가입가구의 월평균 보험료는 49만2000원으로 중위금액은 36만원이었다.

연금 가입가구 수 및 가입률 [자료=통계청] 2024.08.2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