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미국·유럽 동시 금리인하 기대감에 상승 마감

기사입력 : 2024년08월23일 03:04

최종수정 : 2024년08월23일 07:26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22일(현지시간) 프랑스를 제외한 유럽 주요국 증시가 대부분 상승했다. 미국과 유럽 양쪽에서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훈풍을 불어넣는 분위기였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보다 1.79포인트(0.35%) 오른 515.74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번 달 들어 최고치에 다시 올라섰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44.44포인트(0.24%) 상승한 1만8493.39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4.57포인트(0.06%) 오른 8288.00에 마감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61포인트(0.01%) 내린 7524.11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플로어 전경. 2023.03.21 [사진=블룸버그]

투자자들은 대서양 양안에서 들려오는 금리 인하 전주곡에 귀를 기울였다. 로이터 통신은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달 미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이 동시에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전 세계 주식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공개된 7월 ECB 통화정책회의 회의록은 희비(喜悲) 요인을 모두 담고 있었다. ECB 정책위원들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금리 인하가 시급하지 않다고 보면서도 미래 성장에 대한 우려를 감안해 9월에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 점을 암시했다.

최근 발표되는 통계들은 8월 유럽 지역의 기업 활동이 예상외로 강세를 보이면서 ECB가 올 하반기에 두 차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약간 줄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반면 지난 2분기 임금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9월에 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기대감은 커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이 집계한 8월 영국의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추정치는 53.4를 기록해 전달(52.8)보다 상승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유로존의 PMI도 전달보다 1.0%포인트 높은 51.2를 기록했다.

HSBC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크리스 헤어는 "여전히 올 9월과 12월에 (ECB의)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실행 여부에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내재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와이오밍주(州) 잭슨홀에서 열리고 있는 연례 심포지엄에선 미 연준의 9월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는 연준 위원들의 전망이 이어졌다. 또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에 그쳐 노동시장이 완만하게 냉각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섹터 중에선 소매업종이 1.22%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영국의 스포츠웨어 소매업체인 JD스포츠가 2분기 매출 성장세가 호전됐다는 발표와 함께 주가가 10.69%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헬스케어 섹터도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가 2.43% 상승한 데 힘입어 0.87% 상승했다. 이 섹터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위스 제약회사 지그프리드홀딩스도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7% 상승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