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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장애인 고용 사회적 기업과 사내 카페 운영

기사입력 : 2024년08월26일 15:23

최종수정 : 2024년08월26일 15:23

여의도 사옥에 '스페이스K'
다회용컵 사용 기부·키오스크도 설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키움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서울 여의도 본사 TP타워 4층에 사내 카페 '스페이스K'를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발달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나누고, 리유저블컵(다회용기)을 활용해 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곳에 기부까지 가능한 공간이다. 오전 7시30분에서 오후4시30분까지 운영하며, 임직원은 무료 음료, 토스트, 빙과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키움증권] 2024.08.26 stpoemseok@newspim.com

키움증권은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와 사내 카페를 함께 운영한다. 베어베터는 발달 장애인을 고용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곳이다. 키움증권 '스페이스K'에선 총 8명의 발달 장애인이 바리스타로 일하며 정성 어린 음료를 만든다.

사내카페 입구에는 기부 키오스크도 설치했다. 이 키오스크에는 동물보호, 지역사회, 미혼모시설, 화재피해, 장애인, 언어치료 등 다양한 기부처와 사연이 등록돼 있다. 기부하고 싶은 곳에 사원증을 태그만 하면 1000원씩 기부가 가능하다. 기부 키오스크로 임직원 누구나 일상 속에서 간편히 기부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

장애인 고용 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친환경을 실천한다. 스페이스K를 이용하는 키움증권을 비롯해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프라이빗에쿼티 등 키움증권 관계사 임직원 모두 일회용 종이컵 대신 텀블러나 리유저블컵을 사용한다. 임직원들의 편리한 텀블러 및 리유저블컵 사용을 위해 각층엔 텀블러 세척기도 구비했다.

키움증권은 그동안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사회공헌단 '키움과 나눔'을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청소년, 장애인, 저소득층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 올해 초엔 ESG추진팀을 신설해 최근에는 1억보 걸음 기부 캠페인 '키움과 맑음'을 통해 환경단체에 2000만원 기부했고, 키움과채움 캠페인을 열어 임직원의 자발적인 헌혈 행사를 열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은 앞으로도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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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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