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티와이홀딩스, 에코비트 지분 IMM컨소시엄에 전량 매각

기사입력 : 2024년08월27일 07:50

최종수정 : 2024년08월27일 08:09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내 폐기물처리 1위 에코비트가 태영건설 정상화를 위해 매각된다. 

티와이홀딩스는 KKR과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는 에코비트 지분을 IMM컨소시엄에게 전부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코비트 지분 100%의 총 매각대금은 2조 700억원이다. 에코비트는 매립, 소각, 수처리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종합환경기업이다.

IMM컨소시엄은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와 IMM인베스트먼트(IMM인베)가 에코비트 인수를 위해 구성됐다. 10년전 현대LNG해운 인수 이후 다시 결성됐다. 

티와이홀딩스는 태영그룹의 지주회사로 2023년 말부터 주요 자회사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들어가게 됨에 따라 그룹 차원에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특히 티와이홀딩스는 태영건설에 대한 자금지원 목적으로 사채발행을 통해 KKR로부터 약 4000억원 상당을 조달하면서 에코비트 지분 전부를 담보로 제공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티와이홀딩스는 KKR과 공동으로 에코비트 지분을 매각하기로 하고 그동안 입찰(비딩) 과정을 거쳐 여러 국내외 원매자들과 협상을 진행해 왔고 이에 따라 최종적으로 IMM컨소시엄을 매수인으로 선정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티와이홀딩스 관계자는 "에코비트 지분 매각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과 관련해 채권단과 약정한 재무구조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에코비트 지분 매각이 성공적으로 종결될 경우 이는 채권단에 대한 약속을 지킴으로써 추후 태영건설 워크아웃의 조기 졸업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매각을 통해 티와이홀딩스가 최종적으로 수령할 대금은 KKR에게 사채 원리금을 상환하는 것과 함께 추가적으로 공동매각에 따른 협의에 의해 이뤄지는 정산 결과에 따라 달라지므로 매각대금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일부 금액이 될 예정이며 거래의 종결 시점에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태영건설은 2023년 12월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하고 당초 채권단과 워크아웃 이행 기간을 3년으로 약정했으나 최근 출자전환·영구채 발행 등을 통한 자본잠식 상태 해소, 티와이홀딩스 등 대주주 지분 무상감자, 주요 자산 매각 등 당초 채권단과 약정한 재무구조 개선 등의 자구계획 이행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이번 에코비트 지분도 성공적으로 매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