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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지원 민간임대 '부산항 퀸즈W 오션프런트'관심↑..'오션뷰' 장점

기사입력 : 2024년08월28일 09:00

최종수정 : 2024년08월29일 09:52

HUG 보증의무가입으로 100% 임대보증금 반환...오션뷰 조망을 합리적 가격으로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 따르면, 작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실적은 역대 최대인 71조를 달성했다. 이는 2013년 가입 총액인 765억의 932배 수준으로, 가입건수 역시 같은 기간 각각 451건에서 31만여 건으로 급증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세사기피해 사례가 인정된 건수는 총 1만 2,928건으로, 지난해 6월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발족 이후 8개월만에 1만건을 넘어섰다. 이는 전세사기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으나,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는 하락하는 반면, 전월세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새출발을 준비하는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게는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2023년 11월 20일을 기점으로 연속 하락중인데 반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2023년 7월 17일 이후로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오피스텔의 월세가격 역시 2023년 6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중이다.

이렇듯, 전세 사기의 위험과 높아지는 전월세가격의 대안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이 주목 받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이란, 토지와 비용 등을 정부가 지원하고, 민간 건설사가 지어 임대하는 아파트다. 10년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거주가 가능하고, 임대료 상승률도 5% 이하로 제한된다.

특히,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의 장점은 안정성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 의무가입을 통해 전세사기에 대한 우려를 줄였다.

만 19세 이상 부산 거주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또한, 재당첨 제한이 없고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부동산 소유에 따른 세금 부담이 전혀 없다.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한 채 새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청약 가점을 쌓을 수 있어, 청년, 신혼 부부 등에 인기가 높다.

특히 초기 임대료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여,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의 주거 사다리로 활용된다. 전체 물량의 20% 이상은 청년, 신혼부부,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 등 주거지원 계층에 특별 공급한다.

부산항 퀸즈W 오션프런트

부산지역에서도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청약이 예정되어 있다. 부산시 영도구 봉래동에 공급 예정인 '부산항 퀸즈W 오션프런트'에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 업계에서는 그 비결로, 특히 더 저렴한 임대가를 꼽는다. 통상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의 경우, 시세 대비 80% 수준의 임대가로 제공되는데, '부산항 퀸즈W 오션프런트'의 경우, 그보다 저렴한 70%대의 임대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부산항 퀸즈W 오션프런트'는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부산항을 바라보는 해안가 라인에 위치해 있다. 일부타입의 경우 실내에서도 오션뷰를 즐길 수 있다.

오션뷰가 각광 받는 것은 희소성 때문이다. 공급의 희소성이 높은 한정판 부동산의 경우, 소유 경쟁이 치열한 만큼,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기 마련이다. 실제로 부산 최고매매가 10위권 내 아파트의 대부분은 바닷가를 바라보고 있다. '부산항 퀸즈W 오션프런트'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오션뷰 조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부산항 퀸즈W 오션프런트'는 입지 조건 또한 탁월하다고 평가 받는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남포동 BIFF거리와 먹자골목 등의 중심 상권, 흰여울 마을, 자갈치, 용두산공원, 태종대, 깡깡이 예술마을, 국립해양박물관 등이 가까이에 있고, 특히, 커피를 매개체로 또 하나의 문화 트렌드를 알리며, 부산 뿐 아니라, 외국인 방문객들도 즐겨 찾는 영도 커피특화거리가 인접해 있다. 실제로, 커피특화거리의 모모스 커피 영도점은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쉽 우승자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거기에, 지난달 18일 개관한 세계 최대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 부산'이 근접하여 색다른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영블루밸리' 사업도 화제다. 부산 영도구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3년 동안 국비 50억원 등 총 111억원의 예산을 투입시켜 청년이 모이고 꿈꿀 수 있는 '영블루밸리'로 영도를 변모시킬 계획이다. 영도 지역 민간기업과 로컬크리에이터가 주도하는 영도의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그 외 부산형 워케이션 위성센터인 블로포드 2021, 2022년 트립어드바이저가 카테고리별 상위1%시설에 선정한 라발스 호텔이 가까이에 있어, 각종 문화, 관광시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 조건 또한 좋다.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부산대교 등을 이용하여 송도 해수욕장, 광안리 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 거점에 20분 내로 갈 수 있고, 영도의 봉래교차로와 동삼혁신지구의 해경교차로를 잇는 봉래산 터널이 2027년 준공될 예정으로, 터널이 개통되면 영도 전체의 발전을 잇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항 퀸즈W 오션프런트'는 선호도 높은 소형 아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전용면적별로 ▲59㎡ 150세대, ▲49㎡ 90세대, ▲39㎡ 59세대, 총 299세대로 조성되며, 오피스텔 88호는 이미 분양을 마쳤다. 지하 2층~ 지상 34층 규모이며, 시공은 부산의 중견 건설사인 주식회사 대성문이 맡았다.

청약접수는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9월 4일이다. 홍보관은 부산시 중구 대창동의 중앙역 퀸즈W 테라스 에디션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 예정일은 2025년 4월이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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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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