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9월 29일 매주 토·일 '제로플 페스타' 총 8회 진행
나눔장터 시민·수공예작가 등 200개팀 참여…자원 선순환 실천
2024 뚝섬 제로플 페스타 포스터. [서울시 제공]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매주 주말 뚝섬한강공원 인근에서 펼쳐졌던 서울 대표 아름다운 플리마켓 '뚝섬 나눔장터'가 오는 31일부터 9월 31일까지 한 달간 지구를 위한 제로웨이스트 축제 '제로플 페스타(ZERO+FESTA)'로 변신한다. 이 축제는 매주 토~일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제로웨이스트 주제 시민참여 패션쇼부터 일반시민, 수공예작가 등이 참여하는 나눔장터, 업사이클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우선 새로운 개념의 제로웨이스트 패션쇼가 열린다. 패션쇼에 앞서 시는 지난 7월 대학·대학원, 패션관련 교육기관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패션디자인 공모전 '솔버톤(Solveathon, Solve+Marathon)'을 진행, 48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약 3주간 멘토링, 디자인워크숍 등을 진행하며 한층 발전된 의상제작을 끝냈고, 9월 7일 오후 5시 뚝섬한강공원(7호선 자양역 2번출구) '제로웨이트스 패션쇼' 무대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패션쇼'는 메이킹영상 및 식전공연 후 본격적인 런웨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시민 참여형 중고거래 축제, '제로플(ZERO+) 뚝섬나눔장터'도 8월 31일부터 9월 2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1시~5시 자양역 2,3번 출구 앞 광장에서 열린다.
9월 14일, 15일은 추석 연휴로 휴장해 기간 중 총 8회 운영된다.
매행사마다 시민과 수공예작가, 어린이 등 총 200개팀이 판매부스를 운영할 예정.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8월 21일부터 네이버를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나눔장터 외에도 다양한 업사이클링 체험 부스도 운영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 의미를 살려 8월 말부터 한 달간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원순환을 즐겁게 실천하고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마련했다"며, "선순환 나눔장터는 물론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아름답고 즐거운 주말 축제가 되도록 안전과 프로그램 등 모두 꼼꼼하게 살피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