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우리은행에 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도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에 대출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우리금융저축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지난 1월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에 7억원 상당 한도대출을 내줬다. 대출액 일부가 상환됐고 지난 27일 기준 대출 잔액은 6억8300만원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 대출액 7억원은 앞서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대출 616억원에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지난 11일 금감원은 우리은행에 대한 현장 검사 결과 2020년 4월3일부터 지난 1월16일까지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42건, 616억원 대출이 실행됐다고 밝혔다. 전체 대출 중 350억원은 통상 기준과 절차를 따르지 않은 부적정 대출이었고 269억원은 부실이 발생했거나 연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이틀 뒤인 지난 13일 우리금융그룹에 여신을 취급하는 계열사에서도 문제가 될만한 관련 대출이 있는지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우리금융지주(회장 임종룡)는 이사회를 열어 동양생명보험주식회사와 ABL생명보험주식회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2024.08.28 jane9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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