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문체부 사상 초유 사태…국회 일정에 유인촌 급거 귀국 '한·중·일 장관회의 파행'

기사입력 : 2024년09월12일 09:39

최종수정 : 2024년09월12일 14:11

[일본 교토=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회 일정으로 급거 귀국하면서 한·중·일 문화장관회의가 파행됐다.

유인촌 장관은 12일 오전 비행편으로 일본 교토에서 한국으로 급거 귀국했다. 이날 오후 2시 국회 대정부질문 참석 차 돌아가게 된 유 장관은 예정했던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 불가피하게 불참하게 됐다.

[일본 교토=뉴스핌] 양진영 기자 = 12일 오전 일본 교토에서 약식 브리핑 중인 강수상 문체부 대변인.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9.12 jyyang@newspim.com

국제 회의를 수행 중인 장관이 국회 일정으로 중도 귀국한 것은 문체부에서는 사상 초유의 일이다.

강수상 문체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약식 브리핑을 통해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하려 했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2시부터 개최되는 국회 대정부 질문 4일차 교육 사회 문화 분야 참석차 귀국하고 용호성 제1차관이 대신하여 한국 대표단으로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 참석을 위한 이석 협의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유 장관이) 아침 비행기로 귀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유 장관의 회의 불참에 대해 "국회 대정부질문을 하기 전 이석협의를 해야 하는데 실무 협의가 잘 진행이 안돼 이석 협의가 안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국회에서는 여당과 야당의 이석 승인을 받아, 국회의장 승인을 거쳐야 대정부실문시 부처 장관의 이석이 가능하다.

문체부에 따르면 한국 장관의 불참에 대해 일본과 중국 대표단 측은 다행히 별 문제를 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 장관은 귀국 전 일본의 모리야마 문부과학 대신, 중국 장정 문화여유부부장 등 직접 만나 양해를 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일본 고베 호텔 오쿠라 고베에서 열린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환영 만찬회에 앞서 사이토 테츠오 일본 국토교통대신, 장정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날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는 코로나 이후 5년 만에 열린 지난 10-11일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 이어 2025-2026년 삼국 문화교류의 해 선포 등 삼국의 문화, 관광교류 증진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였으나, 유인촌 장관이 불참하게 돼 아쉬움을 남겼다. 당초 일본과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관련 후속조치 요구, 중국과 출입국 비자 간소화 논의 등 중요안 현안이 논의될 예정이었다.

 

jyya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