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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공지능협회-홍콩투자청, 한국·홍콩 간 투자 진출 세미나 개최

기사입력 : 2024년09월12일 16:56

최종수정 : 2024년09월12일 16:56

국내 AI 기업, 홍콩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목표
홍콩투자청, AI·빅데이터 등 비즈니스 기회 강조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사)한국인공지능협회는 홍콩투자청(Invest HK)과 공동으로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AI 시대: 홍콩과 그 너머에서의 미래와 기회 탐색'을 주제로 한 투자 진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홍콩투자청을 비롯해 홍콩-선전 혁신 및 과학기술원, 사이버포트 등 홍콩의 주요 기술 혁신 기관 관계자들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AI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홍콩투자청(Invest HK)과 공동으로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AI 시대: 홍콩과 그 너머에서의 미래와 기회 탐색'을 주제로 한 투자 진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인공지능협회] 2024.09.12 biggerthanseoul@newspim.com

세미나는 김건훈 한국인공지능협회 상근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홍콩투자청 앤디 웡 혁신 기술 팀장,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 오기석 홍콩 법인장, 홍콩-선전 혁신 및 과학기술원 아니타 챠우 디렉터, 사이버포트 레베카 소 마케팅 헤드의 발표로 이어졌다.

김건훈 상근부회장은 "국내 AI 기업들의 혁신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국내 시장의 한계로 그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협회는 홍콩을 비롯한 글로벌 혁신 허브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국내 AI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홍콩투자청의 앤디 웡 혁신 기술 팀장은 "홍콩은 중국 본토와 아시아 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관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Greater Bay Area(GBA) 이니셔티브를 통해 AI, 빅데이터, IoT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광범위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의 오기석 홍콩 법인장은 '글로벌 확장의 전진기지로서의 홍콩의 가치'를 주제로 발표하며 홍콩의 선진화된 금융 시스템, 기술 인프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이 AI 기업의 성장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구체적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홍콩-선전 혁신 및 과학기술원의 아니타 챠우 디렉터는 웨강아오 대만구(광둥-홍콩-마카오) 지역과의 연계를 통한 시장 기회 창출 전략을, 사이버포트의 레베카 소 마케팅 헤드는 홍콩이 지향하는 AI 혁신 생태계의 비전과 전략을 각각 소개했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국내 AI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홍콩투자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아랍에미리트(UAE), 스페인 등 15개국의 대사관 및 투자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다각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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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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