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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은 장기전세 주택 인기" 서울시 2차 미리내집, 청약 경쟁률 50대 1

기사입력 : 2024년09월13일 11:04

최종수정 : 2024년09월13일 11:04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시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새롭게 도입된 '제2차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가 평균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청약 접수를 마쳤다.

12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제2차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 327가구 입주자 모집에 1만6365명이 신청해 평균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됐다.

장기전세주택2는 출산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 및 예비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출산가구에게 거주기간 연장 및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새로 도입한 저출생 대책이다.

[자료=SH공사]

앞선 제1차 장기전세주택2 올림픽파크포레온(강동구 둔촌동) 300가구 공급에는 총 1만7929명이 신청해 평균 5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별로는 성북구 길음동 소재 롯데캐슬 트윈골드 59㎡(유자녀)가 3가구 모집에 289명이 신청해 96.3대 1로 유자녀 유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구로구 개봉동 소재 호반써밋개봉 59㎡(무자녀)가 6가구 모집에 1296명이 몰리며 무자녀 유형 최고 경쟁률(216대 1)을 기록했다.

넓은 평수로 실수요자의 관심을 모았던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이스트폴 59㎡는 ▲무자녀 52.9대 1 ▲유자녀 28.7대 1를 보였으며 79㎡는 ▲유자녀 22.8대 1 ▲유자녀 28.2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보다 자세한 단지별 경쟁률은 SH공사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H공사는 오는 30일 서류심사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입주자격·소득·자산·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 심사해 최종 당첨자를 12월 27일 발표한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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