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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 수험생 불안감 키웠나…2025 수시 7만명 돌파

기사입력 : 2024년09월13일 22:59

최종수정 : 2024년09월13일 22:59

서울 8대 의대 경쟁률 소폭 하락
비수도권 의대 지원자 증가
의대 지원자 26.3%↑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전국 39개 의과대학 지원자 수가 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도 대비 지원자 수가 1만5000명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13일 입시기관인 종로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으로 수시모집에 7만2219명의 수험생이 원서를 냈다.

앞서 지난해 39개 의대에 원서를 낸 수험생은 5만7192명으로 올해는 26.3% 늘어난 1만5027명이 늘어난 수준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 증원으로 출발한 의정 갈등 속 응급실 대란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여야 의정 협의체'가 난항을 보이면서 추석 전 출범이 어려울 전망인 가운데, 12일 오후 서울대학교병원을 찾은 시민들이 궂은 날씨에도 진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4.09.12 yym58@newspim.com

수도권과 비수도권 의대 지원율 차이도 있었다. 서울 8대 의대 평균 경쟁률은 전년도(41.19대 1)보다 소폭 하락한 35.77대 1이었다. 지원자수도 1만8290명에서 1만6671명으로 1619명(8.9%) 줄었다.

최종 원서접수를 마감한 가천대는 104.19대 1(지난해 44.72대 1), 성균관대는 90.10대 1(지난해 125.73대 1), 중앙대는 87.67대 1(지난해 115.59대 1)이었다.

비수도권에서는 연세대(미래)가 39.46대 1, 계명대가 20.80대 1, 동아대가 19.05대 1, 경북대가 17.93대 1, 영남대가 17.53대 1, 부산대가 16.88대 1로 나타났다.

댜수의 의대에서 모집정원이 늘어나면서 지난해보다 경쟁률은 하락하는 모습도 보였다.

대학별 전체 경쟁률을 살펴보면 성균관대 31.9대 1(전년 30.7대 1), 한양대 31.9대 1(전년 26.5대 1), 한국외대 22.0대 1(지난해 20.2대 1)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서강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의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최상위권 대학은 소신, 상향 지원한 것으로 보여지며 중상위권에서는 눈치경쟁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통해 내년 고3이 치를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논의가 추진 중이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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