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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 행사 20일 목포서 개최

기사입력 : 2024년09월18일 08:50

최종수정 : 2024년09월18일 08:50

문재인 전 대통령 기조연설, 한반도 질서 변화 논의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을 기념해 '전남 평화회의'를 20일 목포에서 개최한다.

전남도는 오는 20일 오전 9시 30분 목포 호텔현대 바이라한 컨벤션홀에서 '평화, 가야 할 그날'을 주제로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 평화회의를 개최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희중 대주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 [사진=뉴스핌 DB]

김영록 도지사의 개회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기조연설로 회의가 시작된다. 첫 번째 세션은 '미국 대선과 한반도 질서 변화'를 주제로 정현백 전 장관이 주재하며, 박지원, 정동영, 김준형, 정세현 토론자가 참여한다.

두 번째 세션은 '달라진 세계, 한반도 평화의 미래'를 주제로 김연철 이사장이 주재한다. 임동원, 와다 하루키 교수가 토론한다.

토론회 후 김영록 지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 폐막 및 오찬이 이어진다. '9·19 평양공동선언'은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것으로 군사적 긴장 완화와 남북 경제협력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평화회의는 전남도, 광주시, 경기도, 노무현재단, 포럼사의재, 한반도평화포럼이 주최하고 한반도평화공동사업위원회가 주관한다.

김영록 지사는 "평화회의가 남북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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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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