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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케니 로긴스의 숲속음악회...김도향, 신촌블루스, 권병호 출연

기사입력 : 2024년09월24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9월24일 08:00

28일 저녁 6시 경북 울진서 '금강소나무숲 숲속음악회' 열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아름드리 금강소나무숲에서 펼쳐지는 야외음악회가 열린다. 28일 저녁 6시 경북 울진에서 열리는 '금강소나무숲 숲속음악회'는 전세계 뮤지션들의 로망인 팝가수 케니 로긴스의 'Outside From The Redwoods'를 떠올리는 이색 품격 콘서트이다. 중견가수 김도향, 블루스 레전드 신촌블루스 밴드, 멀티 뮤지션 권병호가 출연한다. 지난해 가을 처음 열린 후에 단박에 숲 깊은 울진의 대표적 문화 콘텐츠로 떠오른 공연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금강소나무숲 숲속음악회'에 출연하는 가수 김도향. [사진 = 스윗뮤직 제공] 숲2024.09.23 oks34@newspim.com

금강소나무가 군락을 이룬 숲속의 호젓한 무대에서 팝음악전문 DJ 김형준이 MC로 진행하며, 슈퍼 인플루언서이자 피아니스트인 여성 싱어송라이터 빈하영, 울진을 대표하는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밴드 '라파트리오', 울진군립합창단 등도 함께 환상의 무대를 꾸민다. 한편 이번 공연은 대왕 소나무숲 보호 차원으로 무대를 일시적으로 금강송 에코리움으로 옮겨서 열린다. 장소가 달라졌지만 이번 음악회 역시 소나무 숲이 주는 자연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끼고 생각하게 하는 음악회로 진행된다.

공연 주최측은 "음악 공연 외에 아름다운 경관 조명과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연출한다. 한지로 만든 전통등이 환상적인 숲속 분위기를 만들어 주며 멋진 포토존까지 선물한다. 또한 무공해 식단 '숲밥'을 맛볼 수 있으며, 마을 주민들이 직접 수확한 농산물과 목공예품, 송이와 능이버섯 등 특산물들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금강소나무숲 숲속음악회'에 출연하는 '신촌블루스'의 엄인호. [사진 = 스윗뮤직 제공] 2024.09.23 oks34@newspim.com

'금강소나무숲 숲속음악회'를 관람할 수 있는 인원은 딱 500명이다. 울진 금강소나무 숲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어 관람 인원을 적정 수준으로 제한한다.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 신청은 '울진금강소나무숲길' 홈페이지를 통하면 된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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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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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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