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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화순, 글로벌 관광벨트 거점으로 도약"

기사입력 : 2024년09월24일 18:35

최종수정 : 2024년09월24일 18:35

첨단의약 클러스터·온천 레저 등 7대 비전 제시
구복규 군수, 남산공원 야간경관 육성·난 산업 혁신과제 추진 요청

[화순=뉴스핌] 조은정 기자 = "화순군을 남해안 글로벌 관광벨트의 핵심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4일 오후 화순군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화순군 정책비전 투어'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남도는 화순군에서 시작한 정책비전 투어를 통해 지역 맞춤형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투어는 기존 도민과의 대화를 업그레이드한 형태로, 지역민의 깊은 소통을 강조했다.

'함께 만드는 더 큰 전남'이라는 주제로 열린 화순군 도민과의 대화에는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구복규 화순군수, 오형열 군의장, 임지락류기준 전남도의원, 도 실국장, 바이오·한국난 산업 관계자·청년·농업인, 화순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화순=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4일 오후 화순군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화순군 정책비전 투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9.24 ej7648@newspim.com

구복규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새로운 방법으로 정책비전 투어를 화순군에서 시작해 뜻깊고 감사드린다"며 "김 지사는 가장 전남다운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신념으로, 열정을 바치고 있다. 민선 8기 들어 에너지산업과 첨단전략산업의 전기를 마련했고, 글로벌 도시로의 초석도 다졌다"고 환영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화순은 광주를 비롯해 도내 7개 시군과 접한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다. 문화·관광 등 뛰어난 자원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최근 여러 성과를 내며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화순군이 발전해야 전남시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가 제시한 화순 발전 7대 비전은 ▲글로벌 첨단의약 클러스터 본격화 ▲폐광지역 신산업의 새로운 전기 ▲고인돌 국가정원 명소화 ▲도곡온천 레저·치유명소로 재탄생 ▲메디푸드·스마트 농축산업 전진기지 ▲반려 동식물 혁신 거점화 ▲화순발전 대동맥, 광역도시권 연계 SOC다.

구 군수는 "군민의 휴식공간인 남산공원에 빛·꽃·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특색있는 지역의 고유성을 담은 야간경관 특화공간을 조성해 관광활성화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전남도에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남산공원의 야간경관 조성과 난산업 혁신 과제"를 전남도에 요청했다.

임영철 청년공동체 메이커스 길드원은 "강원도는 양양의 서핑, 경북은 경주의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황리단길을 한국적으로 해결해서 트렌디하게 만들었다"며 "이제 좁혀질 수 없는 문화적 격차가 생기고 있다. 전남 젊은이들이 즐길 콘텐츠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이 밖에도 소상공인 경영지원, 귀농귀촌 지원, 청년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지역 현안들이 제기되었다.

김영록 지사는 "난산업 혁신 과제와 화순군은 바이오 특화단지가 최대한 신속하게 자리잡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화순을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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