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기획전시 '기억을 걷는 시간' 개막

기사입력 : 2024년09월26일 18:43

최종수정 : 2024년09월26일 18:43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와 가족들의 이야기

[부산=뉴스핌] 이근춘 기자 =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27일 부산시 남구 대연동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이하 역사관) 6층 기획전시실에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와 그 가족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 '기억을 걷는 시간'展을 개막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억을 걷는 시간' 포스터. 2024.09.26

이번 기획전에는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일제강점기 당시 겪은 참상을 간접적으로나마 공감할 수 있는 사진, 편지, 명부, 군복 등 역사관 소장유물 36점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물 235점과 인터뷰 영상 4점을 선보인다.

한 번도 공개된 바 없는 유물 10점도 이번에 처음으로 전시된다. 강제동원 피해자와 가족이 주고받은 편지를 재구성한 전시 작품을 통해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일제강점기 조선인 최초의 자살특공대(일명 가미카제) 피해자 인재웅과 관련된 비망록,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사망 소식을 전한 사망내보, 사할린 억류자들의 귀환 희망 소식을 전한 화태억류동포 귀환희망자 명부, 강제동원 사실을 알 수 있는 징용령서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기간은 27일부터 12월 13일까지이다.

심규선 이사장은 "강제동원이라는 아픔 속에서 피어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나아가 강제동원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공감하고, 세계 평화와 인권을 생각하는 작은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tpari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