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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UN 무대서 디지털 기술 활용 환경정책 선보여

기사입력 : 2024년09월27일 11:06

최종수정 : 2024년09월27일 11:06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국환경공단이 에어코리아 등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환경정책을 유엔(UN) 무대에 소개했다.

27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개최된 제79차 유엔 총회(UNGA) 디지털 전환 부대행사에 참석했다.

차광명 환경공단 경영기획이사는 '포용성, 성장 및 혁신을 주도하는 디지털 기술의 역할과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국가대기오염측정망(AirKorea), 사업장 굴뚝원격감시체계(CleanSYS), 폐기물 종합관리 시스템(Allbaro) 등을 소개하고 토론에 참여했다.

공단은 앞서 월드뱅크 그룹과도 글로벌 환경전문가 파견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등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 월드뱅크 그룹 내 환경, 거버넌스, 기후 등 각 분야 담당자들과 기후변화 관련 국제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공단 환경전문가 파견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는 등 기관 간 협업을 강화했다.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유엔 총회 UNDP 부대행사에 차광명 한국환경공단 경영기획이사(왼쪽 두번째)가 참석했다. [세종=뉴스핌] 2024.09.27 sheep@newspim.com

글로벌 환경전문가 파견 프로그램은 전문역량을 갖춘 공단 직원을 국제기구 등에 파견해 환경분야 기술적 지원과 축적된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환경보전에 기여하는 제도다.

공단은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아동기금(UNICEF) 등과 환경분야 업무협력 및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월드뱅크 동아시아태평양지역국 등 관련부서 회의에서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협약' 논의도 이뤄졌다. 공단은 '플라스틱 협약'으로 불리는 '2024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INC-5)'의 지원 분야 및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논했다.

차광명 공단 경영기획이사는 "79차 유엔총회(UNGA) 부대행사에 초청받아 환경관련 국제적 논의에 동참한 것은 공단의 역량과 노하우가 국제사회에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공단은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세계 최고수준의 글로벌 환경전문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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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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