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금감원-금투협, 윤리경영·내부통제 워크숍 개최

기사입력 : 2024년09월27일 15:02

최종수정 : 2024년09월27일 15:02

증권사 준법 감시 임직원·감사담당 임원 180여 명 참석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가 내부통제 주요 현안 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워크숍을 열었다.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증권사 윤리경영 및 내부통제 워크숍'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증권사 준법 감시 임직원, 감사 담당 임원 총 18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뉴스핌DB]

금감원은 증권업계 내부통제 취약 요인·최근 위법 사례·재발 방지를 위한 착안 사항 등을 안내하며 업계 스스로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단기 성과만을 중시하는 경영 문화, 일부 임직원의 준법의식 결여, 부실한 내부통제 체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최근 잇따른 금융사고가 발생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투자자 이익을 우선시하는 '고객 중심 경영 문화'가 조성되도록 내부통제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금융사고 근절을 위한 실효성 있는 통제 절차를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증권업계는 '리스크관리 조직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준법 감시 사례' 발표에서 부서 간 협업 체계를 통한 전사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상호 공유하고, '감사위원회의 감사 보조조직 통할 우수 사례', '중·소형 증권사의 효과적인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 방안' 등 회사별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내부통제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금투협은 불건전 영업행위 근절을 위해 금융 범죄 고발 기준 등을 정립하는 금투협 모범규준 개정안을 발표했다. 금융 범죄행위 고발 등을 담당하는 총괄 부서를 지정해 금융사고에 대한 관리 및 보고 업무를 체계화하는 한편, 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 횡령, 사기 등 중대 금융 범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수사기관에 통보토록 고발 절차·기준을 강화했다.

또 지배구조법 개정 시행에 따른 책무구조도 도입에 대비해 외부 연구용역 기관과 함께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가상의 증권사를 상정한 조직 구성·책무 구분 및 책무별 관리 의무 이행 방안을 제시하고 회사별 특성에 맞는 도입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금감원 측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금융사고 예방,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등 증권업계 내부통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윤리·준법 경영 확립 등을 위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stpoemseo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