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트럼프 "당선되면 우크라 전쟁 끝낼 것"...젤렌스키 "푸틴을 압박해야"

기사입력 : 2024년09월28일 03:49

최종수정 : 2024년09월28일 03:51

트럼프, 뉴욕서 젤렌스키 대통령 만나
"취임 전이라도 종전 노력...공정한 합의 이룰 것" 장담
젤렌스키는 푸틴 책임론 거론하며 설명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간) 방미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자신이 11월 대선에서 당선되면 조속히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만나 1시간 정도 면담을 가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면담에 앞서 자신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모두 잘 알고 있다면서 "내가 당선되면 1월 취임 이전이라도 전쟁을 끝내기 위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오른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면담이 끝난 뒤에도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전쟁은 끝나야 하고, 젤렌스키 대통령도 끝나기를 원한다. 난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끝나기를 원한다고 확신하며 그건 좋은 조합"이라면서 "그래서 우리는 모두를 위한 공정한 합의를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종전을 위한 공정한 합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것을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반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전쟁은 시작하지 말았어야 하며 푸틴이 너무 많은 사람을 죽였다"면서 "우리는 푸틴이 이 전쟁을 끝내도록 압박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이 우리 영토에 침입해 있으며 그것이 중요한 문제"라면서 푸틴 대통령의 책임론을 분명히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면담 이후 취재진에게 자신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승리 플랜'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설명했다면서 "오늘 회담은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방문을 요청하자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