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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텔레그램에 성 착취물 올려 판매한 20대 남성 구속 기소

기사입력 : 2024년09월30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09월30일 11:00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텔레그램에 여러개의 채널을 개설해 미성년자, 연예인 등의 얼굴을 합성한 팁페이크 동영상 등의 성착취 영상물을 판매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청소년보호법(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영리목적판매)과 성폭력 처벌법 위반(영리목적 허위 영상물 반포)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VIP 입장을 위한 대화 [사진=부산경찰청] 2024.09.30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2년 7월월경부터 2024년 9월경까지 텔레그램을 통해 아동성착취물,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불법촬영물 등 유포를 위해 7개 채널을 개설해 성착취 영상물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무료 회원방에 샘플영상을 게시해 유료 회원방 입장 시 풀버젼을 볼 수 있다고 광고해 입장료 명목으로 2~10만원을 받고 성착취물 등 소지·시청할 수 있도록 판매했다. 신고 및 차단에 대비 별도의 백업 채널도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유포한 아동·청소년성착취물, 허위영상물(연예인 등 여성피해자 65명) 등은 총 1650여건이며, 자신이 운영한 채널에 참여해 구매 또는 시청자는 2800여 명에 달한다.

경찰은 범행기간 입장료 명목으로 받은 5000여만원의 범행수익금에 대해 몰수 추징 예정이다. A씨가 운영한 채널에 참여한 구매·시청한 자에 대해서도 증거자료 확보해 추적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영상물 범죄 총괄 대응 TF를 2025년 3월31일까지 운영한다"면서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제작 및 유포자에 대해 집중 수사 중으로 사람의 얼굴 신체를 어떠한 형태로든 성적 수치심이 유발되도록 편집 합성 가공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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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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