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역대급 사교육비에 사교육업체 매출도 '역대 최대'…서울·경기가 73% 차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사교육업체 법인 매출 11.2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지난해 사교육업체의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대 증원 확대 등 대학입시와 직결된 교육 정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사교육비가 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2020~2023년 교육서비스업 법인 수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업체 법인 매출은 총 11조2000억원이었다.

서울 대치동 학원가 전경/뉴스핌DB

사교육업체 매출은 꾸준히 느는 추세다. 앞서 2020년 9조3000억원이었던 사교육업체 매출은 2021년(8조9000억) 주춤했지만, 2022년 10조5000억원, 2023년 11조2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사교육업체 법인 수도 2023년 7881개로 2020년 (5969개) 대비 32.0%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가 각각 6조6000억원, 1조6000억원으로 전체 수입의 73.9%를 차지했다. 학원법인 수도 절반 이상이었다.

비수도권에서는 울산이 가장 많은 1조2000억원(10.7%)이었고, 전남이 가장 적은 336억원(0.3%)이었다.

사교육 수입 상위 10대 학원법인의 한해 수입은 지난해 3조2000억원이었다.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진 2020년(2조6000억원)과 2021년(2조5000억원)에 증가세가 잠시 주춤했지만, 2022년 2조9000억원, 2023년 3조2000억원으로 증가추세로 접어들었다.

개인사업자의 일반교과학원, 예·체능입시학원, 예·체능일반학원, 운전학원, 직업훈련학원, 기타학원, 교육지원서비스 등 교육서비스업 수입은 2022년 기준 14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다.

한편 2022년 사교육시장 규모는 개인사업자·법인 수입을 합한 24조9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세청에 신고되지 않은 현금결제 수입까지 더하면 사교육시장 규모는 더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백 의원은 "사교육업체의 매출 증가세는 정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이 실패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의대정원 확대 등과 같은 사교육을 유발하는 정책을 추진하다보니 사교육 시장만 역대급 호황을 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