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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상수도 사업 성과 '탁월'....유수율 85.4% 성과

기사입력 : 2024년10월06일 14:15

최종수정 : 2024년10월06일 14:15

누수율 35%→15%까지 줄이고...수돗물 생산원가 26억8600만원 절감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맑은 수돗물' 공급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상수도 현대화 사업 유수율이 85.4%를 기록하면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울진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인 유수율 제고 사업과 노후 정수장 시설 현대화 사업 등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위한 인프라를 구축에 선제 대응해 왔다.

경북 울진군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유수율 85.4% 성과

울진군 맑은물사업소는 급수구역 유수율 85%를 목표로 설정하고 지난 2017년부터 국도비 257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약 357억원을 투입해 2024년 8월 기준 유수율 85.4%를 달성하면서 현재 해당 사업 마무리에 주력하고 있다.

이 기간 맑은물사업소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유수율이 낮은 지역의 노후 상수관로 46.9km와 밸브 168개소를 정비하고 블록개선 35곳을 추진하였다.

또 울진, 죽변, 북면, 후포 등 총 연장 2025km, 1062개소의 누수탐사와 복구를 시행해 35%의 누수율을 15%까지 줄이는 등 녹물 해소와 맑은물 공급에 총력을 쏟았다.

이같은 울진군의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한편 누수율 제고를 통해 연간 26억8600만원의 수돗물 생산원가 절감 효과를 가져욌다.

상수도 공기업 경영합리화에 크게 기여한 셈이다.

◇ 노후 정수장 시설 현대화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

울진군 맑은물사업소는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으로 2022년부터 3개년에 걸쳐 5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울진정수장 배수지 확충사업을 완료했다.

배수지는 고지대에 설치하는 대형 수돗물 저장 시설로 펌프를 가동하지 않고 자연유하 방식으로 가정으로 공급하는 시설이다.

이번 사업으로 확충된 배수지 용량은 4000톤 규모로 상수도시설 기준에서 정한 배수지 체류시간을 확보해 울진읍 일원 5737세대에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단전 등의 비상 상황에도 12시간 정도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됐다.

이번 상수도 현대화 사업으로 지역 내 수질사고 및 수량 부족 등 비상사태에 선제적이고 안정적대응은 물론 지방상수도 공급체계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상수도 시설물 확충사업을 통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공중보건 향상 및 군민 삶의 질 개선에 지속적으로 기여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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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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