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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로 떠난' 조원태 한진 회장, 항공정비 사업 논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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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화물 시장 포화, 신사업 협력 기대
엔진 MRO 시장, 연 4% 성장세 예상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3국(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해외순방에 동행해 '코리아 세일즈'에 힘을 보탠다. 산업 협력 등을 통한 각 국가와의 관계 강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 회장이 대한항공 사업 확대 기회를 가져올 수 있을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한진그룹]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윤 대통령의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경제사절단은 필리핀과 싱가포르 방문 중 각국 기업들과 비즈니스 포럼을 벌일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개별기업 간 업무협약(MOU)을 맺을 수 있는 만큼 조 회장은 현지 기업들과 대한항공 사업에 대한 논의를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업계에서는 특히 MRO 사업과 관련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이 최근 MRO 사업 외형을 키우고 있어서다.

MRO는 유지(Maintenance), 보수(Repair), 완전 분해·점검(Overhaul)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항공정비'를 의미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인천 중구 운북동 일대에 신엔진정비(MRO)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공장은 지하 2층, 지상 5층 건물이며 연면적 14만211.73㎡ 규모다. 이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항공 정비 단지다.

대한항공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 새로운 엔진 정비 공장 조감도. [사진=대한항공]

지난 3월 공장 기공식 당시 조 회장은 "고도의 엔진 정비 능력을 확보한다는 것은 기술력 보유의 의미를 넘어 항공기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는 것"이라며 "새로운 엔진 정비 공장이 무사히 완공돼 대한항공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자리매김하는 기반이자 대한민국 항공 MRO 사업 경쟁력 강화의 요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완공 후 해당 공장에서 정비 가능한 엔진 대수는 연간 100대에서 360대로 3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정비 가능한 항공기 엔진 역시 현재 6종에서 9종으로 한층 다양해진다.

향후 항공기 엔진 MRO 시장이 낙관적이라는 점도 대한항공이 관련 사업에 힘을 실을 것이란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올리버 와이먼에 따르면 올해 463억달러(62조466억원) 규모였던 아시아 항공기 엔진시장은 2034년 567억달러(75조9723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더욱이 엔진 MRO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업체는 자료를 통해 항공기 엔진 정비 분야는 전체 항공 MRO 시장의 45.8%를 차지하고 있으며 2033년까지 연 4%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최근 항공기 MRO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반복적으로 밝혔기 때문에 해외 MRO 정비 사업 수주에도 관심이 많을 것"이라며 "시장 전망도 밝고 기회가 주어진 만큼 관련 논의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객 공동운항(코드셰어), 항공화물 등 운송 분야에서의 성과도 기대된다. 다만, 경쟁이 포화된 사업 부문인 점을 고려하면 대한항공의 사업 확대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관측된다.

항공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민간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경제사절단으로 참석하는 만큼 양국 대표 항공사 간 협력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여객과 물류는 이미 포화 시장이기 때문에 방산·MRO 등 신사업 쪽에서 다양한 협력 분야를 발굴해 국가 항공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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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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