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완주, 임실, 남원, 진안, 무주, 장수, 순창 등 7개 시군...내달부터 개방
2단계 전주, 군산, 익산, 정읍, 김제, 고창, 부안 등 7개 시군...내년 6월까지 조성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는 14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에 '맨발걷기 길'을 조성하고 체험형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1단계는 동부권과 완주군을 중심으로 임실, 남원,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순창 등 도내 7개 시군에서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맨발걷기길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맨발걷기 좋은 길[사진=전북자치도]2024.10.08 gojongwin@newspim.com |
남원시는 교룡산 국민관광지에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 설치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완주군은 전통문화공원에 세족장 등과 연계된 맨발길을 조성한다.
진안군은 마이산 대표관광지와 연결된 쉼터를 갖춘 자연 친화적인 맨발걷기길을 조성한다. 무주군은 금강변 마실길에 강변을 따라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맨발길을 조성한다.
장수군은 노하숲에 트레일빌리지와 연계해 맨발길을 조성한다. 임실군은 성수산 왕의 숲에 편백숲과 캠핑장을 연계해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맨발길을 조성한다.
순창군은 용궐산 치유의 숲에 기존의 치유의 숲과 연계해 더욱 깊이 있는 힐링 경험을 제공하는 맨발걷기길을 조성한다.
임실군 성수산 왕의 숲은 이미 조성이 완료되어 운영 중이다. 남원시와 무주군을 제외한 나머지 맨발길은 11월부터 관광객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은 전주, 군산, 익산, 정읍, 김제, 고창, 부안 등 7개 시군에서 추진된다. 이들 지역은 각기 다른 관광 자원과 연계해 맨발걷기길을 조성하며, 내년 6월까지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전주시 덕진공원, 군산시 월명공원, 익산시 금마관광지, 정읍시 한국가요촌 달하,) 김제시 모악산, 고창군 고창자연마당, 부안군 해뜰마루 지방정원 등에 조성한다.
저북자치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관광명소의 특색을 살린 맨발걷기길을 조성,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