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스라엘, 전투기로 레바논 공습...헤즈볼라 사령관 사살

기사입력 : 2024년10월08일 14:56

최종수정 : 2024년10월08일 14:5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를 타격해 무장정파 헤즈볼라 사령관을 사살했다.

이스라엘군은 8일(현지시간) 오전 성명에서 공군 전투기가 베이루트 지역을 타격하던 중 헤즈볼라 본부 사령관 수하일 후세인 후세이니를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한 지역에서 이스라엘 전투기 폭격으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후세이니는 병참과 군수를 다루는 사령관으로, 이란으로부터 지원받았거나 밀수한 무기 배포를 담당했다. 군사 작전을 기획하는 조직인 지하드 평의회 소속이기도 하다.

가자지구 전쟁 1주년이었던 전날(7일)에는 "이스라엘군 전투기 100대가 1시간 동안 지리적 단위의 표적을 포함해 테러조직 헤즈볼라 목표물 120여 곳을 타격했다"고 이스라엘군은 밝혔다.

공습은 헤즈볼라의 남부 전선, 특수부대인 라드완군 목표물, 미사일 및 로켓 발사대를 목표로 삼았다.

이번 공격은 헤즈볼라의 지휘, 통제, 사격 능력을 떨어뜨리고 이스라엘 지상군의 레바논 내 기동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밤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중부 텔아비브 인근과 북부 하이파 등지에 로켓 190여 발을 발사해 대응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텔아비브 인근의 이스라엘 정보부대 8200부대 기지를 목표로 삼았다.

이스라엘군은 발사체의 대다수가 북부 지역을 타격했고 8200부대 기지에는 5발이 도달했다며, 로켓은 요격되거나 공터에 떨어져 피해는 없었다고 알렸다.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지 1년이 넘은 현재 이스라엘군은 지난 7월부터 헤즈볼라 지휘관을 사살하는 등 양측 교전이 격화하고 있다.

가자지구 휴전은 묘연하고 이스라엘은 이란에 재보복을 예고하는 등 중동 확전이 점차 현실이 돼가는 형국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