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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싱송라 선발 '히든스테이지' 톱 10...결선 곡은 무엇?

기사입력 : 2024년10월11일 16:10

최종수정 : 2024년10월11일 16:10

11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 뉴스핌TV서 일제히 공개
결선 오른 톱 10, 자작곡 두 곡에 대한 창작 의도 밝혀
야심만만한 실력파 신인들... "대상은 나의 것"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뉴스핌이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가 결선에 오른 톱 10의 라이브클립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경연에 돌입했다. 뉴스핌 히든 스테이지 운영사무국은 11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채널 뉴스핌TV를 통해 결선 경연 영상을 공개하고 치열한 순위 경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저마다의 개성과 실력으로 무장한 톱 10 경연자들은 본선에서 부르지 않았던 새로운 창작곡으로 대결을 펼친다. 톱 10 순위결정전에 오른 싱어송라이터들로부터 참가곡에 대한 소개를 들어봤다. 아래는 무순.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톱 10 참가자 헤밍. 2024.10.11 oks34@newspim.com

■ 헤밍(hemming)
참가곡 1. Ghost of You (작사/작곡 : hemming 편곡 : 19990619)
"너와의 추억은 이따금 꺼내보며 미소 짓는 낭만, 또는 어디를 가든 나를 따라와 괴롭히는 유령 그 사이 무언가."

참가곡 2. I want you back (작사/작곡 : hemming 편곡 : envy the moon)
"너와 나 사이에 '우리(us)'는 없다 해도 널 다시 원해!" 희망 없는 상대에게 구애하는 곡입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톱 10 참가자 신아영. 2024.10.11 oks34@newspim.com

■ 신아영
참가곡 1. 얼룩무늬(작사/작곡/편곡 신아영)
나를 사랑하는 건 너무나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다른 이를 과하게 사랑하면 그만큼 나를 방치하기 십상이고 그런 나를 미워하고 미워하는 나를 또 미워하고 그런 날의 반복이죠.

참가곡 2. 이파란(작사/작곡/편곡 신아영)
짧고 어리석었던, 그래서 아름다웠던 우리의 파란 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톱 10 참가자 채겸. 12024.10.11 oks34@newspim.com

■ 채겸
참가곡 1. 기억할게(작사/작곡/편곡 채겸)
자작곡 '기억할게'는 소중한 사람을 갑작스럽게 잃게 되었을 때의 마음을 생각하며 쓴 곡이다. 바람으로나마 그 사람의 곁에 남아서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참가곡 2. 환상(작사/작곡/편곡 채겸)
자작곡 '환상'은 잊지 못하는 이에 대한 마음을 겨울이라는 계절에 비유하여, 눈이 오는 곳마다 그 사람의 흔적으로 뒤덮인다는 내용이 담긴 곡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톱 10 참가자 윤새. 2024.10.11 oks34@newspim.com

■ 윤새(Yunsae)
참가곡 1. 나의 푸른 섬으로(작사 Yunsae, 정고란, 하세림 작곡 Yunsae, Quesera 편곡 Quesera, Yunsae, Hushey)
'나의 푸른 섬으로'는 윤새가 처음 선보이는 청량한 밴드 사운드의 Pop Rock 트랙이다. 'isle of me'와 'I love me'의 발음의 유사성을 재치있게 활용하여 존재의 아름다움을 깨닫고, 스스로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노래한다.

참가곡 2 . let it shine(작사 정예원, Yunsae 작곡 Yunsae 편곡 Hushey, Yunsae)
'let it shine'은 팝을 닮은 캐치함과 통통 튀는 리듬이 돋보이는 감성적인 Future Bass 트랙이다. 외롭고 고단한 밤에 '불꽃놀이'를 보고 나의 밤도 생각보다 밝고 근사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곡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톱 10 참가자 이찬주. 2024.10.11 oks34@newspim.com

■ 이찬주
참가곡 1. 얼음땡(작사/작곡 이찬주, 편곡 7anhee)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그 사람이 너무나도 좋지만 가끔은 마주치기 무섭기도 하고 피하고 싶어질때도 생기잖아요 그런 상황들과 애매한 감정들을 떠올리며 얼음땡이라는 게임에 빗대어서 표현해 봤어요

참가곡 2. Tom(작사/작곡 이찬주, 편곡 문소낙)
어렸을 때는 톰이 제리를 마냥 싫어하고 못살게 구는 걸로만 보였는데 다시 보니 오히려 톰이 제리에게 당해주는 것도 톰이 제리를 좋아해서 하는 행동들처럼 보이기도 했어요 제가 그런 톰이 되어서 상상하며 곡을 써보았어요.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톱 10 참가자 바닐레어. 2024.10.11 oks34@newspim.com

■ 바닐레어
참가곡 1. 편지(작사/작곡 고히 편곡 고히,지로,헤르츠,레비)
'편지'는 소중하지만, 거리감이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만들었습니다. 인간은 '현재'에 만족하기가 되게 힘든 것 같아요. 그래서 가끔 욕심으로 인해 선을 넘어서 소중한 관계를 잃게 되는 것 같아요. '현재'를 지키자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참가곡 2. 수평선( 작사/작곡 고히 편곡 고히, 헤르츠, 조희원)
수평선'은 바닐레어의 첫 정규앨범 'Smoking with the Angel'의 타이틀 곡 입니다.
삶에, 인간에 지쳐 모든 걸 등지고 수평선 끝에 저물어가는 노을을 보며 편히 쉬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곡입니다. 세상과 인간들 속에 지쳐있는 모든 사람에게 평안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톱 10 참가자 임수연. 2024.10.11 oks34@newspim.com

■ 임수연
참가곡 1. Color of my life(작사/작곡 임수연, 편곡 Meng이)
'내 세상의 색은 너야' '우리는 따듯한 바람과함께 푸른 하늘에 야자수 처럼 살랑살랑 흔들려'. 이 노래에 있는 가사들이에요. 마음을 고백하는 달콤하고 통통 튀는 사랑노래입니다.

참가곡 2. To my blues(작사/작곡 임수연, 편곡 이주원)
어른이 된 내가 작고 여렸던 어린 시절의 나를 마주한다면 해주고 싶은 말이에요. 어린시절 내가 아니더라도 지켜주고 싶은 여리고 아직 어린 존재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톱10 참가자 민수현.  2024.10.11 oks34@newspim.com

■ 민수현
참가곡 1. 조그맣고 커다란(작사/작곡/편곡 민수현)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내가 가장 걱정됐던 건 내가 널 편하게 해줄 수 있을까 라느생각이었다. 이런 사람이기 싫은데, 끊임없이 이런 사람인 나를. 그리고 이런 모습으로 널 사랑해야 하는 내가 너에겐 과연 어떤 모습일까, 하염없는 나의 고민이 담긴 곡이다.

참가곡 2. 꿈속(작사/작곡/편곡 민수현)
사랑하는 사람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던 때 운이 좋으면, 가끔 꿈 속에서 그 사람을 볼 수 있었다. 적어도 내 꿈 속에서 만큼은 여전히 아직 그대로 임에 안심이 되면서도
꿈에서 깨면 금세 사라져 버릴 그 사람이 조금은 미워지기도 하는 그런 복잡하고도 애틋한 나의 어느 날 꿈 속.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톱 10 참가자 컬타. 2024.10.11 oks34@newspim.com

■ 컬타
참가곡 1. 날개( 작사 : 김찬미 작곡 : 김찬미,곽용수 편곡 : 김찬미,곽용수)
저희의 자작곡 "날개"는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쓴 곡입니다. 비록 아직은 완전하고 완벽하진 못해도 내 마음 깊은 곳에 숨겨져 있는 아직 펼치지 못한 날개를 마음껏 펼치고, 그곳이 설령 외로울지라도 나 자신만큼은 나의 존재를 의심하지 않고 꿋꿋이 나아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는 곡입니다. 혼돈과 질서로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서 삶의 중심을 나로 정하고 가끔씩 불쑥 불쑥 찾아오는 내면의 어두움으로 괴로워할 때 몸에 돋은 가시들을 덜어냄으로써 완전한 나 자신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 어쩌면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가사로 썼던 것 같습니다.
'날개'를 듣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이라는 작은 불씨가 생기길 기도하며, 잘 부탁드립니다.

참가곡 2. 하필( 작사,작곡 : 김찬미 편곡 : 곽용수)
자작곡 '하필'은 R&B 기반에 재즈하우스 장르로 빗대어 편곡해 보았고, 수없이 많고 많은 인연들 중 하필 왜 너였을까 운명이 아닐까 하는 부정적 단어보다는 긍정적인 단어로 표현해보았습니다. 운명적인 사랑을 시작하는 한 연인의 모습을 상상하며 당시 둘의 만남과 감정은 어땠을까 하는 장면을 생각하면서 썼던 것 같습니다. '날개' 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에 곡으로 대중분들의 마음에 잔잔하게 스며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썼습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톱 10 참가자 사운드힐즈. 2024.10.11 oks34@newspim.com

■ 사운드힐즈
참가곡 1.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게(작사/작곡/편곡 사운드힐즈)
곡을 쓰다 보면 지난 이야기들을 마음 속에서 반복적으로 떠올릴 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문득 지난 일들을 뭔가 좋게 기억하려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왜곡이라기보단 힘들었던 기억들도 시간이 지난 후엔 아름다운 것들로만 걸러져 마음 속에 남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누군가를 계속 그리워 하다 보면 마음 속에서 천사가 된다는 글귀가 노래를 쓰는데 큰 동기가 되었습니다.

참가곡 2. 그때 열대야(작사/작곡/편곡 사운드힐즈)
코로나로 인해 얼마 동안 밤늦게 외출을 할 수 없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었지만 잠이 오지 않는 밤에 편의점 앞에서 친구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그 시절이 그때 만큼 그리울 수가 없었습니다. 꿉꿉하고 잠이 오지 않던 그 시간도 모두 추억이었구나 하는 마음에서 쓰게 된 곡입니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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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첫 주자 민주·김마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개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드디어 막이 오른다. 20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 '뉴스핌TV'를 통해 공개되는 '히든스테이지'는 미래의 한국 대중음악을 이끌어갈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경연 대회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4팀(명)이 매주 2명(팀)씩 출연하여 실력을 겨룬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의 첫 경연 주자는 민주와 김마누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민주가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 스튜디오에서 노래하고 있다. 2025.06.19 oks34@newspim.com 민주(본명 김민주·24)는 스스로를 자유로운 싱어송라이터라고 소개했다. 그만큼 아직까지 정형화된 음악 대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들고 부른다는 뜻이다. 지금까지는 고향 부산에서 어쿠스틱 기타 한 대로 세상 사람들과 만나왔다. 이번 '히든스테이지' 출전을 계기로 부산을 벗어나 더 넓은 세상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다섯 살 때 김종국의 '사랑스러워'를 불러서 칭찬을 받은 것이 노래를 시작한 계기가 됐다. 7살 무렵부터는 빅뱅의 열렬한 골수 팬이 됐다. 피아노와 클라리넷을 연주했고, 성악을 공부하면서 합창단에서 활동하는 등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쌓아왔다. 자연스럽게 음대에 진학하여 음악 공부를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 스튜디오에서 노래하고 있다. 2025.06.19 oks34@newspim.com 밴드 '밍글'로 활동할 당시에 KT&G 상상 라이브 연습실 우승(2023)을 차지했고, 부산 MBC '마이스테이지' 가을 특집 출연(2024), KNN '마실가요, 따스함으로 물들다'에 출연(2024)하는 등 지역에서 음악 활동을 해왔다. 본인이 하고 있는 음악과 달리 개성이 넘치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좋아한다. 또 강렬하면서도 파워풀한 여성 로커 제니스 조플린의 음악도 좋아한다. 자신이 갖고 있지 못한 그 '어떤 것'에 대한 갈망의 또 다른 표현인 셈이다. 참가곡은 '언젠가 별이 될 우리에게'와 '수도 없이'라는 곡이다. '너가 외롭고 아프지 않았음 해/ 내가 외로워져 아파지더라도 말야/ 넌 좀 달랐으면 해. 나와는 말야/ 내가 흘린 눈물의 반의 반만 흘렸으면 해'라는 노랫말을 담고 있는 '언젠가 별이 될 우리에게'는 이타적 감성이 돋보이는 노래다. '수도 없이 많은 밤을 새웠어/ 수도 없이 많은 꿈을 꾸어 왔어/ 수도 없이 많은 사람 만나왔고/ 수도 없이 별 수도 없이/ 이제 나는 빈껍데기만 남아/ 아직도 꿈을 꿔/ 아직도 사람들을 만나며/ 밤을 새워'라는 노랫말을 가진 '수도 없이'는 코로나 시국에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 대해 만든 노래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기타를 들고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민주. 2025.06.19 oks34@newspim.com 김마누(본명 김지범 ·34)는 보컬 트레이너로 일하는 싱어송라이터다. 4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면서 언젠가는 음악을 하게 될 거라는 예감이 한다. 몽환적이면서도 따스한 분위기의 음악인 베드룸팝과 인디록을 지향한다. 베드룸팝의 대표주자인 Mac de Marco의 노래를 좋아한다. 엄청난 훅을 가진 그의 노래들과 일상 하나하나가 밈이 되는 스타일까지 마음에 든다. 제28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으며 JTBC '슈퍼밴드 1'에도 출연했다. 멜로망스의 7집 앨범 '너랑'의 작곡자이며,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OST에서 작사와 작곡, 노래까지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2022년도 1월 'I'll Be There'로 데뷔했으며 올해 또 다른 앨범 발표와 공연을 준비 중이다. '히든스테이지' 출연을 계기로 국내뿐만이 아니라 크게는 해외 페스티벌 참가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의적인 사운드와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꿈이다. 오랫동안 곁을 지켜주고 있는 부모님, 연인, 친구들에게 주는 노래 'I'll Be There'는 김마누의 대표곡이다. '이제 내게 기대/ 내가 늘 옆에 있어 줄게'라는 노랫말처럼 한 편의 멜로영화처럼 아련하고 고요하다. 여기에 비 오는 날의 숨결과 사랑의 리듬을 표현한 'Tiny Couch'를 부른다. 'Tiny Couch'에서 김마누는 사랑이란 거창한 말 없이도 마음을 나누는 일이라고 속삭인다. 'You hum that tune like you always do/ And I'll sing low, just like I promised to/ Your laugh fills me, baby I won't let go'라는 노랫말처럼 말 없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이자 포옹과 같은 노래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김마누.2025.06.19 oks34@newspim.com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스테이지'는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녹화 경연을 진행 중이다. 9월 첫째 주 본선 경연이 끝나면 심사위원과 응원단의 점수를 합산하여 톱 10 진출자를 결정한다. 10월 1일 오후 서울 홍릉 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에서 마지막 톱 10 경연대회를 펼친다.  '히든스테이지' 대상(1명)은 500만 원, 최우수상(2명)은 각 300만 원, 우수상(1명)과 루키상(1명)에게는 각 2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한 라이브 클립 제작, 각종 공연 참여 기회 및 언론 인터뷰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최종 우승자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를 지원한다.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하는 '히든스테이지'는 대중음악계에서도 이미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는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제1회 대회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에이트레인과 최우수상 수상자인 파일럿과 우수상을 탄 미지니가 배출됐다. 지난해 2회 대회에서는 뉴스핌 '히든 스테이지' 대상에 이찬주, 최우수상은 헤밍·채겸이 차지했다.  oks34@newspim.com 2025-06-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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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깊어가는 '당권 고민'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당권 도전을 놓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한 전 대표의 출마에 무게가 실렸으나 최근 '친한(친한동훈)'계 측근들 다수가 출마를 만류하고 있어서다. 출마 땐 승산이 있지만 당내 다수파인 구 '친윤(친윤석열)'계의 벽에 가로막혀 당 쇄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대선 참패에도 구 주류는 건재하다. 원하는 후보를 쉽게 원내 사령탑으로 만들었고, 당 개혁안을 다수의 힘으로 저지하고 있다.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한계와 쇄신파가 밀었던 김성원 의원이 친윤계의 지원을 받은 송언석 의원에게 완패했다. 30대 60으로 사실상 게임이 되지 않았다. 구 주류가 지배하는 당의 세력 분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개혁안은 이들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03 photo@newspim.com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어렵사리 당 대표 자리에 오른다 해도 이들이 비토할 가능성이 높다. 영남 중심의 다수파인 이들이 반대하면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없다. 전당대회에서 63%라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가 이들에 의해 쫓겨난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 전 대표의 출마를 강력히 주장했던 측근들조차 신중론으로 입장을 선회한 배경이다. 물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알 수 없다. 측근들 다수가 반대해도 본인이 출마를 결심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반반이라고 보는 게 맞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안 나온다고 하다가 나올 것"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고, 결국 당 대표로 선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한 전 대표가 패배한 것에 대해 "누군가는 '한동훈 비토가 세기 때문에 최종 결선 투표에서 진 게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지만 그때 실제로 한덕수 총리에 대한 지지세라는 게 있었다"면서 "그런 분들이 아무래도 단일화나 이런 것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문수 후보한테 갔던 것"이라고 봤다. 이 의원은 나경원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한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와 일대일로 만약에 붙는다고 봐도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계 기류는 출마 만류 쪽이다. 원내대표 선거 완패가 결정적 계기였다. 당 개혁안 표류도 한몫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설령 대표가 돼도 현실적으로 당 쇄신은 요원하다고 본 것이다. 친한계인 정성국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인다든지, 또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송언석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치열한 접전이 있었다든지 이런 식으로 당의 변화가 느껴지는 상황에서 한동훈이 등판하면 '우리가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줄 수 있다"며 "지금 당내 분위기가 아직까지 많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만약 출마를 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히 제일 높다고 본다"면서도 "지금 굉장히 복잡해졌다. 의견들이 5대 5라고 봤는데, 요즘은 주변에서 '출마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그러다 보니 한 전 대표가 나와서 이런 당을 이끌어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까"라며 "저항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역시 친한계 핵심인 신지호 전 사무부총장도 이날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전당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좀 신중해야 된다는 의견"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매번 출전할 수는 없다. 현실은 그렇다"고 했다. 그는 "친한동훈 그룹 내에서는 신중파가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한동훈이라는 존재는 보수 재건의 최강병기인 동시에 최종병기, 마지막 보루"라며 "한동훈이 무너지면 보수 혁신, 보수 재건은 거의 물 건너간다. 그러니까 소중한 만큼 아껴 써야 한다"고 했다. 친한계 인사 중 강력한 출마론자였던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신중론으로 돌아섰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당의 최대 위기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출마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었지만 최근 원내대표 선거와 당 개혁안 표류 등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대표가 돼도 구 친윤계의 반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출마를 권유하는 게 맞는지 고민스럽다"고 했다. 한 전 대표의 고민이 깊어간다. 한 전 대표는 출마 쪽에 무게를 싣고 조직 확산 작업 등을 해왔으나 측근 그룹의 만류와 쇄신과는 거리가 먼 당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출마냐, 포기냐의 기로에 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leejc@newspim.com 2025-06-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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