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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 선임

기사입력 : 2024년10월16일 09:19

최종수정 : 2024년10월16일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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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사흘간 세계철강협회 정기회의 참석
철강 저탄소 전환 위한 글로벌 협력 강조
포스코, 스틸리어워드 3개 부문 수상 쾌거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WorldSteel)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신임 집행위원에 선임됐다. 세계 각국 철강사 CEO들과 철강 업계가 당면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철강 산업의 지속가능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를 펼쳤다.

16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글로벌 철강사 CEO들과 수소환원제철 공동 R&D 프로그램, CCS(탄소포집저장) 프로젝트, 탄소배출량 측정 기준의 글로벌 표준화, 미래 자율주행 차체 개발 프로젝트 등 글로벌 철강 현안 및 협회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포스코가 14일(현지시간) 열린 세계철강협회 스틸리어워드(Steelie Awards) 시상식에서 기술혁신 등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왼쪽부터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요한피터(Johannpeter) 브라질 게르다우社 부회장. [사진=포스코그룹]

세계철강협회는 철강 산업의 이해와 이익 증진 활동을 목표로 하는 철강 업계 대표 기구로, 전 세계 철강사는 물론 지역별 철강 협회, 연구 기관 등 총 155개 회원사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장 회장은 "철강 산업의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있으나 탄소 중립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공평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저탄소 철강 제조 방법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협회 주도로 추진 중인 탄소 배출량 측정 방식의 글로벌 표준화를 보다 속도감 있게 실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14일 세계철강협회 총회에 참석해 저탄소 혁신 기술과 철강 산업의 지속 가능 성장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15일 열린 회원사 회의에서 세계철강협회 신임 집행위원에 선임됐다.

향후 장 회장은 ▲저탄소 기술 및 제품 개발 ▲환경 ▲안전 등 세계철강협회 운영 정책과 방향을 결정하는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임기는 3년이다.

포스코는 세계철강협회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rds) 시상식에서 총 6개 부문 중 ▲기술 혁신 ▲커뮤니케이션 ▲교육·훈련 3개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올렸다. 포스코가 스틸리어워드에서 3개 부문을 동시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술 혁신' 부문에 선정된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자동차 강판 솔루션 기술, PosZET® 기술'은 기가스틸이 사용된 자동차 부품의 용접부 품질을 개선한 기술이다. 부가적인 후처리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탄소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 기술은 올해 2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도 등재된 바 있다.

기가스틸은 인장 강도 1GPa 이상의 초고강도 경량 강판으로 1mm² 면적당 100kg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어 내구성과 안전성이 뛰어나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고상을 받은 '판타스틸(Fantasteel, Fantasy와 Steel의 합성어)'은 포스코가 철강을 통해 미래 세대가 꿈꾸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아 제작한 광고 캠페인으로, 철에 대한 서사를 게임을 연상시키는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뛰어난 메시지 전달력과 참신함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교육·훈련' 부문의 '직원의 혁신 마인드 내재화를 위한 QSS(Quality Safety Stability) 교육 과정'은 신입사원, 개선 리더,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관리자 등 계층별 맞춤형 교육 과정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QSS는 생산 현장의 직원들이 주체가 되어 개선을 실천하고 생산 효율을 높이는 포스코 고유의 일하는 방식으로 포스코는 지난 20여 년간 QSS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포스코는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 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에 14년 연속 이름을 올린 바 있으며, 올해 4월에는 저탄소 생산 체제 전환 노력을 인정받아 세계철강협회 지속 가능성 최우수 멤버(Sustainability Champion)에 3년 연속 선정됐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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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 감독 데뷔작 CGV 단독 개봉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와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온 이정현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CGV는 17일 이정현의 첫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Toe-Tapping Tunes)가 오는 10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정현이 주연 및 감독을 맡은 영화 '꽃놀이 간다'. [사진= 필름다빈] 2025.10.17 oks34@newspim.com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화제작 '꽃놀이 간다'는 이정현이 감독·각본·주연을 모두 맡아 배우로서 쌓아 온 감정의 깊이를 스크린 뒤의 시선으로 옮겨냈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약자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 말기 암 환자인 엄마와 살고 있는 수미(이정현)는 밀린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진해서 병원에서 쫓겨나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한다. 1억 5000만 원짜리 집에 산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어떠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두 모녀. 점점 위독해지는 엄마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꽃놀이 관광 포스터를 본 수미는 엄마가 다시 일어나 꽃놀이를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꽃놀이 관광을 약속한다. 영화 '꽃놀이 간다'는 감독 이정현의 자전적인 경험도 녹여냈다. 이정현은 "어머니께서 3년 전 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으실 때 그렇게 꽃놀이를 가고 싶어하셨는데, 저는 이해를 못해 싸운 적도 있다'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정현의 안타까움이 반영 되어서인지 딸의 애처로운 희망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꽃놀이 간다'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정현 감독은 추석 특집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꽃놀이 간다'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어 KBS '편스토랑',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다양한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작품에 담긴 진심을 직접 전한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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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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