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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한국소비자원과 시각장애인 친화 제품 보급 나서

기사입력 : 2024년10월17일 10:12

최종수정 : 2024년10월17일 10:12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쿠쿠가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해 지정된 10월15일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한국소비자원이 주최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생활 가정용품 식별용 점자 태그 제작 및 보급 사업 및 기념 행사'에 참여했다.

쿠쿠, 시각장애인 위한 생활가정용품 식별용 점자 태그 제작 및 보급 사업 참여. 중앙이 쿠쿠 허재영 상무이사 [사진=쿠쿠]

한국소비자원과 사업자정례협의체가 주관하는 해당 사업은 시각장애인이 일상에서 가전 및 생활용품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제품 식별용 음성 안내 및 점자 태그를 보급하는 것이 목적이다. 쿠쿠는 음성 안내 기능을 탑재한 밥솥으로 사업에 함께했다.

기념 행사에는 한국소비자원과 사업자정례협의체, 한국 시장장애인연합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주요 인사들이 자리했다. 올해는 쿠쿠를 포함한 총 16개의 기업과 6개 협의체, 1개 협회가 뜻을 모았다. 쿠쿠에서는 허재영 상무이사가 참석해 사전 환담을 비롯한 행사에서 자리를 빛냈다.

밥솥은 식사를 위해 매일 사용해야 하지만 고온의 증기가 배출되거나 완성된 요리가 뜨거워 조리 상태를 촉각만으로 구분하기가 어렵다. 이에 쿠쿠는 소비자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음성 안내 기능을 탑재해 시각장애인 친화적인 제품을 선보였다.

김인숙 한국소비자원 팀장은 "3년 차가 된 생활 안전 확보 사업에 올해는 처음으로 생활 가전이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특히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쿠쿠가 선도적으로 음성 안내 기능을 탑재한 밥솥을 지원하면서 사업의 확장성이 더욱 넓어진 것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쿠쿠의 음성 안내는 시각장애인 친화 기능으로 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편"이라고 덧붙이며 "소비자원은 이러한 브랜드의 지원을 바탕으로 시각장애인이 불편 없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쿠쿠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의 생활안전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보급 사업에 음성 안내가 삽입된 생활필수품인 밥솥을 지원하는 것으로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밥솥뿐 아니라 정수기 등에도 음성 안내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에 시각장애인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탑재 및 개발하는 등 소비자 편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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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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