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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올해 외국인 미용성형 관광 사상최대…부가세 41만건 환급

기사입력 : 2024년10월17일 10:32

최종수정 : 2024년10월17일 10:32

피부재생·피부미백·노화치료술 가장 많아
일본인 가장 많아…중국·미국·태국·몽골 순
남인순 의원 "보건의료체계 왜곡 우려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올해 6월 기준 외국인 관광객 미용성형 부가세 환급 건이 41만3276건으로 집계됐다.

17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환급 건수가 41만3276건으로 지난 한 해 환급 건수인 38만3665건을 넘었다.

미용성형 부가세 환급제도는 2016년 4월부터 시작됐다. 올해 6월까지 8년 3개월간 총 120만7358건이 환급됐다. 환급 금액은 총1467억원이다. 2016년부터 꾸준히 증가한 외국인 미용성형 환자는 코로나19로 급감한 뒤 코로나19 종료 이후 폭증하기 시작해 2022년 5만2552건에서 2023년 38만3665건으로 무려 7배 이상 급증했다.

[자료=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4.10.17 sdk1991@newspim.com

미용성형 의료용역별 부가세 환급 건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 피부재생술·피부미백술·항노화치료술·모공치료술이 6만2683건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주름살제거술 2만3740건, 쌍커풀수술 1만4213건, 지방융해술 5910건, 지방흡입술 3864건 등의 순이다.

2019년부터 4년간 한국을 가장 많이 찾아 미용성형 의료용역 서비스를 받는 외국인은 일본인이다. 22만8901명으로 전체의 43.6%를 차지했다. 중국인은 16만3659명(31.2%), 미국인 6만817명(11.6%), 태국인 5만9761명(11.4%), 몽골인 1만1348명(2.2%) 순이다.

남 의원은 "8개월째 이어진 의료대란에도 타격없이 외국인 관광객 미용성형 환급 건수는 역대 최대를 갱신했다"며 "피부·미용·성형 시장이 팽창하면서 관련 의사들의 급여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필수의료 인력의 이탈을 부추기고 보건의료체계를 왜곡시킨다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 의원은 "세수 부족 문제, 미용성형 치중이 전반적인 보건의료체계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감안해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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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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