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럼프 "난 IVF의 아버지"...여성표 의식 시험관 시술 지지 재확인

기사입력 : 2024년10월17일 15:48

최종수정 : 2024년10월17일 15:49

"엄격한 낙태 금지는 주별로 완화될 것"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을 'IVF의 아버지'라고 자칭하며 체외인공수정(IVF, 시험관 시술)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IVF는 연방대법원이 2022년 6월 24일 낙태를 합법화한 이른바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한 후 시술 중단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 대선 경합주의 하나인 조지아주에서 여성 청중만 참석해 진행된 폭스뉴스 주재 타운 홀 미팅에서 "나는 IVF의 아버지로 이 문제에 대해 의견을 듣기를 원한다"며 "공화당은 정말로 IVF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IVF 시술 비용을 정부나 보험회사가 지불하겠다고 말했으나 구체적 방법은 제시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이날 "자기 자신의 생명을 먼저 구해야 할 사람들이 있다. 왜 정부가 여성의 기본권에 개입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그 문제는 각 주에 맡겨져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일부 주의 법은 너무 엄격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주에서는 이미 그걸 바꾸려는 움직임이 있어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연방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하는데 자신의 공이 크다고 수차례 언급해 왔다. 그러나 낙태 문제가 미칠 정치적 파장을 의식해 최근에는 발언은 매우 신중해졌다.

트럼프의 IVF 지지 입장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의원들은 최근 4개월 동안 두 번이나 민주당이 제안한 전국적인 IVF 합법화 법안을 부결시켰다. 공화당은 IVF를 지지하지만 전국적인 합법화 조치는 정치적 의도가 있어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캠프 대변인 캐롤라인 리빗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의원들이 부결시킨 법안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