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해리스, '암살 모면' 트럼프에 위로 전화했지만...'낙태 이슈'로 비판 재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백악관 "해리스, 트럼프에 전화 걸어 '무사해서 감사' 밝혀"
트럼프 제기한 책임론에 대해서도 반박
해리스, 조지아주 낙태 시술 지연 여성 사망에 "트럼프 행동 탓" 포문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암살 시도를 모면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대화를 나눴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백악관은 해리스 부통령이 이날 통화에서 이틀 전 발생한 암살 시도 사건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사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같은 뜻을 전했다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위로 전화를 하는 한편 기자들에게 "미국에는 정치 폭력을 위한 자리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 디지털 인터뷰에서 암살을 기도한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가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레토릭(언사)을 믿고 행동했다고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항상 모든 형태의 폭력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해왔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에 반박했다.

한편 두번째 암살 시도 사건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던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전화 통화와는 별도로 그에 대한 비판을 재개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한 여성이 낙태금지법에 따른 치료 지연으로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동 탓"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니콜 서먼이라는 여성이 2022년 8월에 낙태약에 따른 합병증과 관련한 수술을 받던 중 사망한 사건과 관련, 조지아주 정부 조사위원회는 '시술 지연이 없었다면 예방할 수 있었던 사례'라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도됐다.

지난 2022년 6월 보수파가 절대 다수를 점한 연방 대법원이 낙태권을 보장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하자, 조지아주 정부도 같은 해 7월 임신 6주 이후의 낙태를 금지하고 관련 시술을 중범죄로 처벌토록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성명에서 "이것이 바로 '로 대 웨이드'가 폐기됐을 때 우리가 두려워했던 일"이라면서 "이것은 또한 도널드 트럼프가 한 행동의 결과"라고 몰아세웠다.

낙태권 보호가 올해 대선의 최대 이슈 중 하나로 부상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초 낙태 금지를 지지하던 입장을 다소 수정, "대법원 판결에 따라 각 주가 결정을 내리면 된다"라고 해명해왔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