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감] 육아 TV·유튜브방송 아동인권침해 심각…5건 중 1건 꼴

기사입력 : 2024년10월21일 11:14

최종수정 : 2024년10월21일 11:14

21일 아동권리보장원 국정감사 개최
보장원, 온라인 대상 실태 점검 실시
전진숙 의원 "점검 후 게시물 차단해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아동을 대상으로 촬영한 TV, 유튜브 방송 1000건을 점검한 결과 5건 중 1건이 아동 인권을 침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보장원)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지적했다.

전 의원은 정익중 보장원 원장에게 "육아 브이로그를 유튜브나 인스타에 게재하는 부모님이 많이 늘고 있다"며 "2021년 온라인 아동 인권 실태 점검을 처음했고 올해 두 번째로 모니터링 했는데 결과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4.10.07 leehs@newspim.com

정 원장은 "1000개 정도 점검했는데 5건 중 1건 정도"라며 "20% 정도가 인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이 "심각하다"고 하자 정 원장도 "맞다"고 인정했다.

전 의원은 "얼굴은 물론이고 출신학교 등 모든 신원이 그대로 노출돼 심각한 상황"이라며 "부모 이름은 가명 처리가 되는데 아이들의 이름 그대로 노출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 의원은 "아이들이 울면서 영상을 그만 찍어달라고 하는데 촬영을 계속한다"며 "보장원은 점검만 하고 있는데 점검 후 즉시 아동 보호와 게시물 차단도 함께 초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원장은 "법적 권한이 없다"면서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함께 협업하면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 의원이 실효성 있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하자 그는 "예산은 충분하지 않지만 보장원의 가용 예산을 충분히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sdk19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