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감] 이수진 의원, 한국자활복지개발원장 임명에 김건희 여사 개입 의혹 제기

기사입력 : 2024년10월21일 15:55

최종수정 : 2024년10월21일 15:56

복지위, 21일 한국자활복지개발원 국정감사
김건희 여사 고모, 이정화 목사 임명 시도 의혹
이수진 의원 "자체 감사 어려워"…"감사 요청"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자활복지개발원(개발원) 원장 임명을 두고 김건희 여사의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보건복지부 산하 개발원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정해식 개발원장에게 "당초 (원장) 공모가 무산됐다"며 "당시 7명이 응모했었는데 당초 공모가 왜 무산되고 재공모가 진행됐는지 혹시 아느냐"고 질의했다. 정 원장은 "원장으로 온 후 그 건에 대해 특정한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자료=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2024.10.21 sdk1991@newspim.com

이 의원은 "표면적으로는 적격자가 없어 재공모했다고 알려졌지만 당초 7월 공모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돈다"며 "김건희 여사 고모인 김혜섭 목사는 당시 이정화 목사를 원장에 임명하기위해 복지부 담당 국장이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최종 면접에 들도록 요구했으나 일부 위원이 강력히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당시 임추위는 이 목사 추천이 어렵다고 결론짓고 다른 후보자를 추천할 경우 인위적으로 합격점 이하로 줘서 불합격 처리했다"며 "임추위가 열린 4일 만에 담당 국장은 당시 초임 국장이 가던 자리로 좌천됐고 작년 11월 결국 공무원 옷을 벗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담당 국장이 바뀐 뒤 재공모가 이어졌고 지금의 원장이 임명됐다"며 "개발원은 원장 공모 과정에 대해 자료 제출에 대해 대부분의 자료를 누락시키고 최소화해 제출하라고 지시했는데 왜 그랬느냐"고 따졌다.

이 의원은 "김건희 자활복지개발원장 임명 개입 사건 담당했던 사람은 복지정책관실에 1명도 남아 있지 않다"며 "국감에서 증원할 사람이 모두 없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주민 복지위 위원장을 향해 "당시 1차관이 현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기 때문에 자체 감사가 어렵다"며 "감사원 감사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